김병기 “상법 우선 처리”…‘야당 법사위원장’ 요구는 거부

입력 2025.06.15 (21:06) 수정 2025.06.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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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당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4선 정청래 의원은 당 의원들 중 제일 먼저 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당선 일성으로 개혁 완수와 민생 회복을 강조했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오늘(15일), 민생 입법 최우선 순위로 상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워낙 중요하고 저희가 코스피 5000을 가는 데 있어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거든요."]

김 원내대표는 민생이 시급하다며 민생 법안과 민생 추경, 소위 개혁 입법을, 균형 있게 짜맞추며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과의 대화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넘겨달라는 야당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하기로 돼 있는 규정을 준수하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인선도 확정했습니다.

운영과 정책수석부대표에 문진석, 허영 의원, 신설되는 소통수석과 민생부대표에는 박상혁, 김남근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최근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한 4선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정 의원은 김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겠다며 정례적인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마친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어 당권 경쟁 구도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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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기 “상법 우선 처리”…‘야당 법사위원장’ 요구는 거부
    • 입력 2025-06-15 21:06:27
    • 수정2025-06-16 0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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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당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했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4선 정청래 의원은 당 의원들 중 제일 먼저 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당선 일성으로 개혁 완수와 민생 회복을 강조했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오늘(15일), 민생 입법 최우선 순위로 상법 개정안을 꼽았습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워낙 중요하고 저희가 코스피 5000을 가는 데 있어 가지고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거든요."]

김 원내대표는 민생이 시급하다며 민생 법안과 민생 추경, 소위 개혁 입법을, 균형 있게 짜맞추며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과의 대화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넘겨달라는 야당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하기로 돼 있는 규정을 준수하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인선도 확정했습니다.

운영과 정책수석부대표에 문진석, 허영 의원, 신설되는 소통수석과 민생부대표에는 박상혁, 김남근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최근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한 4선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정 의원은 김 원내대표와 찰떡같이 호흡을 맞추겠다며 정례적인 장차관 간담회, 당정협의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마친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어 당권 경쟁 구도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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