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 포탄 생산 확대”…러시아 지원용?
입력 2025.06.14 (21:07)
수정 2025.06.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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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키가 훌쩍 큰 딸 주애가 또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포탄의 효용이 입증돼서일까요.
신형 포탄 더 많이 생산하라 독려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측근을 대동하고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일부 생산 공정에 무인화 설비가 도입된 듯, 로봇이 물건을 나르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포탄으로 보이는 부품 앞에서는 손짓을 써가며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전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릴 것을 지시하고, 생산능력 보강과 합리적 공정배치, 생산의 무인화를 과업으로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방력발전의 전망적 수요에 맞게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업소가 앞으로 수행하여야 할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포탄 생산 능력이 평년의 4배에 도달했다며, 생산 추가 확대를 독려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러시아에 지원한 재래식 포탄은 약 900만 발.
대신 단거리방공시스템과 전자전 체계 등 첨단 기술을 제공받았습니다.
[양욱 : "러시아로부터의 요구, 북한 스스로의 전시능력의 확보를 위해서 포탄 생산에 북한은 더욱 열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구축함 진수 사고로 해군사령관에서 경질된 김명식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사진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런 '흔적 지우기'는 그동안 탈북한 황장엽 전 비서나 숙청됐던 장성택 등이 대상이었는데, 그만큼 이번 사고를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여현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키가 훌쩍 큰 딸 주애가 또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포탄의 효용이 입증돼서일까요.
신형 포탄 더 많이 생산하라 독려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측근을 대동하고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일부 생산 공정에 무인화 설비가 도입된 듯, 로봇이 물건을 나르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포탄으로 보이는 부품 앞에서는 손짓을 써가며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전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릴 것을 지시하고, 생산능력 보강과 합리적 공정배치, 생산의 무인화를 과업으로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방력발전의 전망적 수요에 맞게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업소가 앞으로 수행하여야 할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포탄 생산 능력이 평년의 4배에 도달했다며, 생산 추가 확대를 독려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러시아에 지원한 재래식 포탄은 약 900만 발.
대신 단거리방공시스템과 전자전 체계 등 첨단 기술을 제공받았습니다.
[양욱 : "러시아로부터의 요구, 북한 스스로의 전시능력의 확보를 위해서 포탄 생산에 북한은 더욱 열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구축함 진수 사고로 해군사령관에서 경질된 김명식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사진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런 '흔적 지우기'는 그동안 탈북한 황장엽 전 비서나 숙청됐던 장성택 등이 대상이었는데, 그만큼 이번 사고를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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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신형 포탄 생산 확대”…러시아 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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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4 21:07:40
- 수정2025-06-14 22:06:14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키가 훌쩍 큰 딸 주애가 또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포탄의 효용이 입증돼서일까요.
신형 포탄 더 많이 생산하라 독려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측근을 대동하고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일부 생산 공정에 무인화 설비가 도입된 듯, 로봇이 물건을 나르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포탄으로 보이는 부품 앞에서는 손짓을 써가며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전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릴 것을 지시하고, 생산능력 보강과 합리적 공정배치, 생산의 무인화를 과업으로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방력발전의 전망적 수요에 맞게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업소가 앞으로 수행하여야 할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포탄 생산 능력이 평년의 4배에 도달했다며, 생산 추가 확대를 독려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러시아에 지원한 재래식 포탄은 약 900만 발.
대신 단거리방공시스템과 전자전 체계 등 첨단 기술을 제공받았습니다.
[양욱 : "러시아로부터의 요구, 북한 스스로의 전시능력의 확보를 위해서 포탄 생산에 북한은 더욱 열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구축함 진수 사고로 해군사령관에서 경질된 김명식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사진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런 '흔적 지우기'는 그동안 탈북한 황장엽 전 비서나 숙청됐던 장성택 등이 대상이었는데, 그만큼 이번 사고를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여현수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키가 훌쩍 큰 딸 주애가 또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포탄의 효용이 입증돼서일까요.
신형 포탄 더 많이 생산하라 독려했습니다.
최영윤 기잡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측근을 대동하고 군수 공장을 찾았습니다.
일부 생산 공정에 무인화 설비가 도입된 듯, 로봇이 물건을 나르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포탄으로 보이는 부품 앞에서는 손짓을 써가며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전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을 늘릴 것을 지시하고, 생산능력 보강과 합리적 공정배치, 생산의 무인화를 과업으로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방력발전의 전망적 수요에 맞게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기업소가 앞으로 수행하여야 할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하시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포탄 생산 능력이 평년의 4배에 도달했다며, 생산 추가 확대를 독려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3년부터 러시아에 지원한 재래식 포탄은 약 900만 발.
대신 단거리방공시스템과 전자전 체계 등 첨단 기술을 제공받았습니다.
[양욱 : "러시아로부터의 요구, 북한 스스로의 전시능력의 확보를 위해서 포탄 생산에 북한은 더욱 열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구축함 진수 사고로 해군사령관에서 경질된 김명식을 김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사진에서 삭제했습니다.
이런 '흔적 지우기'는 그동안 탈북한 황장엽 전 비서나 숙청됐던 장성택 등이 대상이었는데, 그만큼 이번 사고를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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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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