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당권 제안’ 없어…친한계 일부, 당권투쟁에 이용”
입력 2025.05.22 (15:52)
수정 2025.05.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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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인사들로부터 차기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는 ‘당권 거래설’을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인천 인하대 학식먹기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면서도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에서의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다시 구제 불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2일) 인천 인하대 학식먹기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면서도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에서의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다시 구제 불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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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단일화-당권 제안’ 없어…친한계 일부, 당권투쟁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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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2 15:52:31
- 수정2025-05-22 15:57:5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인사들로부터 차기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는 ‘당권 거래설’을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인천 인하대 학식먹기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면서도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에서의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다시 구제 불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22일) 인천 인하대 학식먹기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면서도 “친한동훈계 인사 중 일부는 이걸 대선 과정 중 자당 내에서의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다시 구제 불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면서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내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어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매우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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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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