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 해킹당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자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당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전화번호와 가려진 은행 계좌 번호 등이 포함됐습니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80억 원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유출 가능성을 알렸고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