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도…이재명 46%·김문수 31%·이준석 8% [여론조사]
입력 2025.05.16 (12:17)
수정 2025.05.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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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각 당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첫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46%, 김문수 31%, 이준석 8%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는 모두 1% 이하였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8%, 모름 무응답 등은 4%였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격차는 15%p,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습니다.

중도층 응답자로 한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은 55%로 더 높았고, 김문수 22%, 이준석 9%로 나타났습니다.
■ 정권 교체 53%, 정권 재창출 36%

대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6%로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후보의 능력과 경력'이란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이념과 공약'이 25%, 도덕성이 22%였습니다. 소속 정당과 당선 가능성은 각각 6%, 2%에 그쳤습니다.

후보 선택 시 영향을 미친 요인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선포 및 탄핵'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내외 경제 위기', '민주당의 의회 운영 방식',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각각 15%로 나타났습니다. '북핵 등 안보 위기'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과정'은 각각 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1, 개혁신당 7%로 3주 전,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대통령 당선돼도 재판받아야 60%, 재판 중지해야 37%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형사 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에 대해 응답자 60%가 '대통령도 예외 없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고,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7%였습니다.

민주당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해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는 찬성 46, 반대 44%로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당이나 탈당 등으로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이 70%, 반대가 21%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반이 모두 46%로 비슷했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88%였고 반대는 7%에 그쳤습니다.
■ 외연 확장 긍정 평가, 이재명 53%, 김문수 36%

대선 후보들의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보수성향 정치인, 인사 영입에 대해선 긍정적이란 답이 53%로 절반이 넘었고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8%였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반 이재명 연대', '범보수 빅텐트'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50%, 긍정 평가 36%로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21대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52%의 응답자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꼽았고 '검찰과 사법 개편', 국민 통합은 각각 17%로 나타났습니다. '개헌 및 정치 체제 개편'과 '관세 문제 대처'는 각각 6%, 3%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의뢰 기관 / KBS 수행 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 2025년 5월 13일 ~ 5월 15일(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전화 면접 조사 표본 추출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수 / 1,000명 응답률 / 18.3%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KBS-한국리서치]_설문지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15_E4Zlxu.pdf
[KBS-한국리서치]_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15_YtezF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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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각 당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첫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46%, 김문수 31%, 이준석 8%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는 모두 1% 이하였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8%, 모름 무응답 등은 4%였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격차는 15%p,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습니다.

중도층 응답자로 한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 지지 응답은 55%로 더 높았고, 김문수 22%, 이준석 9%로 나타났습니다.
■ 정권 교체 53%, 정권 재창출 36%

대선에 대한 인식도 물었는데,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6%로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후보의 능력과 경력'이란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이념과 공약'이 25%, 도덕성이 22%였습니다. 소속 정당과 당선 가능성은 각각 6%, 2%에 그쳤습니다.

후보 선택 시 영향을 미친 요인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선포 및 탄핵'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내외 경제 위기', '민주당의 의회 운영 방식',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각각 15%로 나타났습니다. '북핵 등 안보 위기'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과정'은 각각 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1, 개혁신당 7%로 3주 전, 지난주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대통령 당선돼도 재판받아야 60%, 재판 중지해야 37%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형사 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에 대해 응답자 60%가 '대통령도 예외 없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고,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7%였습니다.

민주당이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 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해 대법원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는 찬성 46, 반대 44%로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당이나 탈당 등으로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이 70%, 반대가 21%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반이 모두 46%로 비슷했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88%였고 반대는 7%에 그쳤습니다.
■ 외연 확장 긍정 평가, 이재명 53%, 김문수 36%

대선 후보들의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보수성향 정치인, 인사 영입에 대해선 긍정적이란 답이 53%로 절반이 넘었고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8%였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반 이재명 연대', '범보수 빅텐트'에 대해선 부정 평가가 50%, 긍정 평가 36%로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21대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52%의 응답자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꼽았고 '검찰과 사법 개편', 국민 통합은 각각 17%로 나타났습니다. '개헌 및 정치 체제 개편'과 '관세 문제 대처'는 각각 6%, 3%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의뢰 기관 / KBS 수행 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 2025년 5월 13일 ~ 5월 15일(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전화 면접 조사 표본 추출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수 / 1,000명 응답률 / 18.3%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KBS-한국리서치]_설문지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15_E4Zlxu.pdf
[KBS-한국리서치]_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5/05/20250515_YtezFO.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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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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