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보수정당 참칭…탈당 김상욱 우리당 입당했으면”

입력 2025.05.15 (11:44) 수정 2025.05.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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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을 참칭하고 있지 전혀 보수정당이 아니다”라며 “대놓고 극우 반동 정치 집단화되며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더 이상 견디기 힘든 모욕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라 수구 기득권세력 연합체”라며 “국민의힘 안에 합리적 보수 세력들이 형식적 보수조차 포기해 버린, 내란을 옹호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집단 내에서 계속 연대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둘 중 하나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합리적인 보수 정치 집단으로 변화하거나 불가하다면 합리적 보수 세력들이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며 “김상욱 의원도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 안에서 못 견디고 사실은 밀려난 것 같다”며 “본인은 탈당의 형식을 취했지만 거의 밀려나지 않았나, 제가 보기엔 당내에서 합리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도 정치인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정치적 지향이 있을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혀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당에 입당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전화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서도 “오죽하면 탈당과 동시에 정계은퇴했겠냐‘며 ”차라리 민주당으로 갔더라면 하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에서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갖고 서로 토론하고 존중하고 필요할 때 협력하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외양조차도 포기하고 버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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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5 11:45:33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을 참칭하고 있지 전혀 보수정당이 아니다”라며 “대놓고 극우 반동 정치 집단화되며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더 이상 견디기 힘든 모욕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정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 아니라 수구 기득권세력 연합체”라며 “국민의힘 안에 합리적 보수 세력들이 형식적 보수조차 포기해 버린, 내란을 옹호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집단 내에서 계속 연대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둘 중 하나다, 국민의힘이 진정한 합리적인 보수 정치 집단으로 변화하거나 불가하다면 합리적 보수 세력들이 다른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며 “김상욱 의원도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 안에서 못 견디고 사실은 밀려난 것 같다”며 “본인은 탈당의 형식을 취했지만 거의 밀려나지 않았나, 제가 보기엔 당내에서 합리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도 정치인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정치적 지향이 있을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혀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당에 입당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전화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서도 “오죽하면 탈당과 동시에 정계은퇴했겠냐‘며 ”차라리 민주당으로 갔더라면 하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에서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갖고 서로 토론하고 존중하고 필요할 때 협력하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외양조차도 포기하고 버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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