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최현수 “이준석 호남 득표율 30% 목표…국힘, 후보 단일화 질척거리지 말라”

입력 2025.05.15 (11:34) 수정 2025.05.15 (11: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O6gdvAprX3w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제21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남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에서 각각 표심 잡기에 나서는데요. 각 당의 선대위 관계자를 연결하는 시간, 오늘은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만나봅니다. 스튜디오에서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하 최현수):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오늘로 공식 선거 운동 나흘째인데요. 지금 개혁신당 광주시당은 선대위 구성돼 있습니까? 어떻게 선거운동 하고 있습니까?

◆ 최현수: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고요. 현재 구성 중이고 저희가 신생 정당이기 때문에 인원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당원 게시판을 통해서 봉사하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고요. 또 저희가 몽골 기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끼리 모여서 한꺼번에 우르르 가서 선거 운동을 하고 또 각자 위치에서 일을 하고 거의 이런 방식으로 지금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대개 보면 거리에 현수막도 붙어 있고 또 각 당에서 유세차 동원해서 집중 유세도 하고 그러는데요. 유세차 유세는 안 하십니까?

◆ 최현수: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전국에 유세차가 4대밖에 없습니다. 통틀어서 4대고요. 그래서 저희가 자금 부분에서 매우 부족한 것들이 있어서 또 젊은 정당이기 때문에 어플을 만들어서 후원할 수 있는 그런 길도 만들어놨거든요. 많은 분이 후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유세차를 각 시도당 정도는 마련해 보려고 했는데 후원이 조금 더 들어오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민주당과 또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선거 운동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목표 득표율은 어떻게 잡았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봤거든요. 민주당은 호남에서 목표 득표율이 90% 정도 되는 것 같고 국민의힘은 20% 정도 목표를 잡았더라고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호남 목표 득표율을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 최현수: 그건 광주시당에서 목표를 오히려 더 설정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장에서 직접 우리 국민들을 만나 보니까 요구하는 부분도, 광주와 호남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지역이지 않습니까? 정치 고관여층도 매우 많고요. 그래서 광주에서 30%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했더니 그 말 하고 하루 뒤에 5%가 더 늘더라고요. 35% 정도를 이야기하더니 하루가 지나니까 40%까지 농담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쪽에 정보가 좀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대화 내용에서 찍을 후보가 없다는 이야기가 광주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좀 희망이 있지 않는지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개혁신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모습에서 양당 체제로만 굳어 있던 굉장히 오래된 정치 체제에서 제3당으로 정말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광주에서 딱 두 번 엄청난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 (현상이) 대선 때 한 번 일어났고, 또 이번에 총선이지만 호남 쪽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심의 변화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론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주장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단일화 주장에 대해 우리 개혁신당에서는 너무나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질척거린다고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게 하는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들은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서 국민의힘을 그나마 대체할 수 있는 정당 그런 정당을 좀 바라봐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정길훈: 최 위원장님께서 지금 개혁신당의 목표 득표율 30% 말씀하셨는데 3년 전 대선 때 복기해 보면 그때 당시에 광주 봉선동이라든지 또 조선대학교가 있는 광주 동구 그런 곳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광주 지역 평균 득표율보다 훨씬 웃돌았어요. 이번에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후보의 목표 득표율을 특별히 더 높게 잡는 어떤 전략적 지역이 있습니까?


◆ 최현수: 지금도 마찬가지로 광주도 보수 성향 이런 부분들이 있는 곳은 지지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봉선동도 마찬가지이고 '동탄의 기적'이라고 말하는 동탄도 평균 연령이 30대 초중반 정도의 평균 연령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매우 많은 득표를 하게 돼서 당선된 것이고요. 광주도 첨단 2지구 정도 이렇게 보면 젊은 층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우리가 집중 공략을 하고 있고요. 거기에서 생각보다 많은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에 대선에 출마한 3명이 각각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용주의 또 김문수 후보는 민생경제, 이준석 후보는 세대교체 이렇게 각각 특징이 있어요. 어떻습니까? 최 위원장께서 광주 지역 유권자들을 만날 때 그런 세대교체와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계십니까?

◆ 최현수: 광주에서는 어차피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저희가 외치는 세대교체 이 부분이 저희가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밖에 없습니다. 호소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즉 지역 기반을 두고 움직이는 두 정당 같은 경우에는 지방에서 맹목적인 득표율이 더 나오고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어떤 한 지역을 담당할 수 있는 어떤 오래된 이런 정당이 아니었기 때문에요. 지금 정치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젊은 세대들이 이걸 좀 깨부수고 밖으로, 외부로 나와서 정말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것들이 노무현 때 그런 현상들, 뭔가 기득권 정치권의 잘못돼 있던 것들을 깨부숴야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도 지금 외부에서 주로 외치는 것이 정말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이 과연 누구이고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이 과연 누구인가. 시대에 맞게 변화를 요구했던 것은 노무현의 그때 그 시대의 외침이었고 지금은 개혁신당이 젊은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한 외침을 하는 정당 그리고 그 후보는 이준석 후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정길훈: 이준석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지요. 지난 12일에 다른 지역을 제쳐두고 여수산단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십니까?


◆ 최현수: 지금 무너져 가는 경제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지요. 실질적으로 지금 공약을 보면 저희가 며칠 전부터 블라인드 공약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후보를 지우고 공약만 가지고 저희가 국민의 선택을 한번 맡겨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이준석의 공약을 선택합니다. 대부분 굉장히 퍼센트가 높거든요. 두 정당의 공약을 보면 추상적입니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지금 국가 재정이 바닥이거든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재정을 축소해야 하면 각 부처부터 축소하고 또한 정책적으로 해외 투자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이거든요. 저희 도와주고 계시는 기업 투자자분들이 매우 많으십니다. 그 부분은 무엇이냐 하면 어떤 정책을 펼쳤을 때 정책이 조금이라도 변동이 된다면 그것에 대한 후유증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면 해외에서나 어떤 투자자들이 봤을 때, 한국이 어떤 기업이라고 쳤을 때 어떤 기업의 수장한테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했을 때 이준석 후보 외에는 투자를 못 하겠다는 것이 지금 투자자들의 말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세대교체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세대들이 전면에 나타나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 희망을 꿈꿀 수 있다고 이렇게 봅니다.

◇ 정길훈: 이준석 후보는 광주 지역 유세를 언제쯤 시작하나요?

◆ 최현수: 17일에 전남·북 유세 일정이 잡혀 있고요. 18일 5.18 행사를 그때는 참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 쪽에는 그렇게 일정표를 받았고요. 18일에는 경제 분야 TV 토론회가 있기 때문에 급히 또 올라가는 그런 일정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행사 일정만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그 뒤에 다시 광주는 일정이 잡힐 걸로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엔 공약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지난 4일에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호남인들에게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광주·전남에 대한 개혁신당의 공약은 뚜렷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요. 어떤 공약 준비하고 있습니까?


◆ 최현수: 호남과 광주는 아시다시피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공을 들이는 곳입니다. 거기에 대한 정책 또한 다른 데와 다르게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는 상황이고요. 공항 문제가 가장 큰 관심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그렇게 쉽게 국가에서 이걸 맡아서 하는 것보다 공항을 옮기고 나서의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안 군민들에게 군 공항을 옮긴 후에 그 지역의 발전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 거기에 대한 공약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지금 전라남도 내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이 부산항공청이 있는데 그 항공청이 전라남도까지 전부 다 관할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항공청이) 있는데 광주· 전남에 항공청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무안 쪽에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 봤고요. 즉 이것은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옮긴 후에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지역 분권 시대에 정확히 맞는 그런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 재원 마련이나 또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것들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점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길훈: 지금 보수 진영 유권자들 같은 경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여전히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단일화 논의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 최현수: 이 말은 우리 이준석 후보도 굉장히 많이 하고 다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는 없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국민의힘이 굉장히 질척거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질척거리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이 선정돼서 이야기했는데, 이준석 의원이 인연이 있기 때문에 점잖게 타일렀지요. 총알받이가 되지 말라고.


어려서 그런 것인지 저희 생각에는 젊은 꼰대 같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분명히 깊은 뜻을 알아들어 주시고 국민들이 바라지도 않고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대선을 이기지도 못할 것인데요. 굳이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마시고 오히려 호남에서 제2의 정당과 협치할 수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밀어주시면, 민주당과 협치할 수 있는 개혁신당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또 정치가 성장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현수: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등의 아침] 최현수 “이준석 호남 득표율 30% 목표…국힘, 후보 단일화 질척거리지 말라”
    • 입력 2025-05-15 11:34:05
    • 수정2025-05-15 11:34:24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O6gdvAprX3w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제21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남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수도권에서 각각 표심 잡기에 나서는데요. 각 당의 선대위 관계자를 연결하는 시간, 오늘은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만나봅니다. 스튜디오에서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 (이하 최현수):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오늘로 공식 선거 운동 나흘째인데요. 지금 개혁신당 광주시당은 선대위 구성돼 있습니까? 어떻게 선거운동 하고 있습니까?

◆ 최현수: 선대위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고요. 현재 구성 중이고 저희가 신생 정당이기 때문에 인원수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당원 게시판을 통해서 봉사하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고요. 또 저희가 몽골 기병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끼리 모여서 한꺼번에 우르르 가서 선거 운동을 하고 또 각자 위치에서 일을 하고 거의 이런 방식으로 지금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대개 보면 거리에 현수막도 붙어 있고 또 각 당에서 유세차 동원해서 집중 유세도 하고 그러는데요. 유세차 유세는 안 하십니까?

◆ 최현수: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전국에 유세차가 4대밖에 없습니다. 통틀어서 4대고요. 그래서 저희가 자금 부분에서 매우 부족한 것들이 있어서 또 젊은 정당이기 때문에 어플을 만들어서 후원할 수 있는 그런 길도 만들어놨거든요. 많은 분이 후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유세차를 각 시도당 정도는 마련해 보려고 했는데 후원이 조금 더 들어오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민주당과 또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선거 운동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목표 득표율은 어떻게 잡았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봤거든요. 민주당은 호남에서 목표 득표율이 90% 정도 되는 것 같고 국민의힘은 20% 정도 목표를 잡았더라고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호남 목표 득표율을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 최현수: 그건 광주시당에서 목표를 오히려 더 설정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장에서 직접 우리 국민들을 만나 보니까 요구하는 부분도, 광주와 호남이 정치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지역이지 않습니까? 정치 고관여층도 매우 많고요. 그래서 광주에서 30%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했더니 그 말 하고 하루 뒤에 5%가 더 늘더라고요. 35% 정도를 이야기하더니 하루가 지나니까 40%까지 농담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쪽에 정보가 좀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대화 내용에서 찍을 후보가 없다는 이야기가 광주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좀 희망이 있지 않는지 생각하고요. 지금까지 개혁신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모습에서 양당 체제로만 굳어 있던 굉장히 오래된 정치 체제에서 제3당으로 정말 성공하기 쉽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광주에서 딱 두 번 엄청난 반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안철수 (현상이) 대선 때 한 번 일어났고, 또 이번에 총선이지만 호남 쪽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민심의 변화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론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주장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단일화 주장에 대해 우리 개혁신당에서는 너무나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질척거린다고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게 하는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들은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서 국민의힘을 그나마 대체할 수 있는 정당 그런 정당을 좀 바라봐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정길훈: 최 위원장님께서 지금 개혁신당의 목표 득표율 30% 말씀하셨는데 3년 전 대선 때 복기해 보면 그때 당시에 광주 봉선동이라든지 또 조선대학교가 있는 광주 동구 그런 곳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광주 지역 평균 득표율보다 훨씬 웃돌았어요. 이번에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후보의 목표 득표율을 특별히 더 높게 잡는 어떤 전략적 지역이 있습니까?


◆ 최현수: 지금도 마찬가지로 광주도 보수 성향 이런 부분들이 있는 곳은 지지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봉선동도 마찬가지이고 '동탄의 기적'이라고 말하는 동탄도 평균 연령이 30대 초중반 정도의 평균 연령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매우 많은 득표를 하게 돼서 당선된 것이고요. 광주도 첨단 2지구 정도 이렇게 보면 젊은 층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우리가 집중 공략을 하고 있고요. 거기에서 생각보다 많은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에 대선에 출마한 3명이 각각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실용주의 또 김문수 후보는 민생경제, 이준석 후보는 세대교체 이렇게 각각 특징이 있어요. 어떻습니까? 최 위원장께서 광주 지역 유권자들을 만날 때 그런 세대교체와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계십니까?

◆ 최현수: 광주에서는 어차피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저희가 외치는 세대교체 이 부분이 저희가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밖에 없습니다. 호소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즉 지역 기반을 두고 움직이는 두 정당 같은 경우에는 지방에서 맹목적인 득표율이 더 나오고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어떤 한 지역을 담당할 수 있는 어떤 오래된 이런 정당이 아니었기 때문에요. 지금 정치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젊은 세대들이 이걸 좀 깨부수고 밖으로, 외부로 나와서 정말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것들이 노무현 때 그런 현상들, 뭔가 기득권 정치권의 잘못돼 있던 것들을 깨부숴야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도 지금 외부에서 주로 외치는 것이 정말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이 과연 누구이고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이 과연 누구인가. 시대에 맞게 변화를 요구했던 것은 노무현의 그때 그 시대의 외침이었고 지금은 개혁신당이 젊은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한 외침을 하는 정당 그리고 그 후보는 이준석 후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정길훈: 이준석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지요. 지난 12일에 다른 지역을 제쳐두고 여수산단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부여했다고 보십니까?


◆ 최현수: 지금 무너져 가는 경제를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지요. 실질적으로 지금 공약을 보면 저희가 며칠 전부터 블라인드 공약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후보를 지우고 공약만 가지고 저희가 국민의 선택을 한번 맡겨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이준석의 공약을 선택합니다. 대부분 굉장히 퍼센트가 높거든요. 두 정당의 공약을 보면 추상적입니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지금 국가 재정이 바닥이거든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재정을 축소해야 하면 각 부처부터 축소하고 또한 정책적으로 해외 투자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이거든요. 저희 도와주고 계시는 기업 투자자분들이 매우 많으십니다. 그 부분은 무엇이냐 하면 어떤 정책을 펼쳤을 때 정책이 조금이라도 변동이 된다면 그것에 대한 후유증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러면 해외에서나 어떤 투자자들이 봤을 때, 한국이 어떤 기업이라고 쳤을 때 어떤 기업의 수장한테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했을 때 이준석 후보 외에는 투자를 못 하겠다는 것이 지금 투자자들의 말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세대교체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세대들이 전면에 나타나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 희망을 꿈꿀 수 있다고 이렇게 봅니다.

◇ 정길훈: 이준석 후보는 광주 지역 유세를 언제쯤 시작하나요?

◆ 최현수: 17일에 전남·북 유세 일정이 잡혀 있고요. 18일 5.18 행사를 그때는 참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 쪽에는 그렇게 일정표를 받았고요. 18일에는 경제 분야 TV 토론회가 있기 때문에 급히 또 올라가는 그런 일정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행사 일정만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면 좋겠고요. 그 뒤에 다시 광주는 일정이 잡힐 걸로 봅니다.

◇ 정길훈: 이번엔 공약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지난 4일에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호남인들에게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광주·전남에 대한 개혁신당의 공약은 뚜렷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요. 어떤 공약 준비하고 있습니까?


◆ 최현수: 호남과 광주는 아시다시피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공을 들이는 곳입니다. 거기에 대한 정책 또한 다른 데와 다르게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보는 상황이고요. 공항 문제가 가장 큰 관심거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그렇게 쉽게 국가에서 이걸 맡아서 하는 것보다 공항을 옮기고 나서의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안 군민들에게 군 공항을 옮긴 후에 그 지역의 발전을 어떻게 이루어낼 것인가. 거기에 대한 공약도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지금 전라남도 내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이 부산항공청이 있는데 그 항공청이 전라남도까지 전부 다 관할하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항공청이) 있는데 광주· 전남에 항공청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무안 쪽에 한 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 봤고요. 즉 이것은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옮긴 후에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서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지역 분권 시대에 정확히 맞는 그런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 재원 마련이나 또한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것들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점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길훈: 지금 보수 진영 유권자들 같은 경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여전히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단일화 논의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 최현수: 이 말은 우리 이준석 후보도 굉장히 많이 하고 다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는 없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국민의힘이 굉장히 질척거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질척거리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김용태 의원이 선정돼서 이야기했는데, 이준석 의원이 인연이 있기 때문에 점잖게 타일렀지요. 총알받이가 되지 말라고.


어려서 그런 것인지 저희 생각에는 젊은 꼰대 같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분명히 깊은 뜻을 알아들어 주시고 국민들이 바라지도 않고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대선을 이기지도 못할 것인데요. 굳이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마시고 오히려 호남에서 제2의 정당과 협치할 수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밀어주시면, 민주당과 협치할 수 있는 개혁신당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또 정치가 성장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현수: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최현수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