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오늘 마지막 유세…“낮은 곳으로 뜨겁게”
입력 2025.05.12 (20:35)
수정 2025.05.12 (2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서 “그동안 잘못된 것도 많다”면서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생각하지 않나”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지자들을 결집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 민생이 넉넉하고 훈훈하게 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데로 올라갈수록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낮은 곳으로 뜨겁게 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에 빼곡히 모인 인파를 뚫고 상인들을 만났고, 유세 음악에 맞춰 선거 운동원의 율동을 따라 추거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 않아…한덕수와 단일화 과정, 후유증 상당해”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계엄에 대해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냐 등은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고 우리 당과 정책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둘이 나눠서 따로 갈 필요가 없고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이준석 후보도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연히 뭉쳐야 이긴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후보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에 대해서 “모든 경선이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다. 후유증이 반드시 있다”며 “한덕수 후보하고 또 이렇게 (단일화 협상을) 했으니까 경선 4번을 거쳐 온 것인데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유임한 배경에 대해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만둔 뒤 권 원내대표가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도 좀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다”면서 “22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원내대표 선거를 일주일 이상하면 선거는 포기 단계가 될 수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서 “그동안 잘못된 것도 많다”면서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생각하지 않나”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지자들을 결집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 민생이 넉넉하고 훈훈하게 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데로 올라갈수록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낮은 곳으로 뜨겁게 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에 빼곡히 모인 인파를 뚫고 상인들을 만났고, 유세 음악에 맞춰 선거 운동원의 율동을 따라 추거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 않아…한덕수와 단일화 과정, 후유증 상당해”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계엄에 대해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냐 등은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고 우리 당과 정책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둘이 나눠서 따로 갈 필요가 없고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이준석 후보도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연히 뭉쳐야 이긴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후보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에 대해서 “모든 경선이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다. 후유증이 반드시 있다”며 “한덕수 후보하고 또 이렇게 (단일화 협상을) 했으니까 경선 4번을 거쳐 온 것인데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유임한 배경에 대해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만둔 뒤 권 원내대표가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도 좀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다”면서 “22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원내대표 선거를 일주일 이상하면 선거는 포기 단계가 될 수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문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오늘 마지막 유세…“낮은 곳으로 뜨겁게”
-
- 입력 2025-05-12 20:35:02
- 수정2025-05-12 20:39:58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서 “그동안 잘못된 것도 많다”면서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생각하지 않나”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지자들을 결집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 민생이 넉넉하고 훈훈하게 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데로 올라갈수록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낮은 곳으로 뜨겁게 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에 빼곡히 모인 인파를 뚫고 상인들을 만났고, 유세 음악에 맞춰 선거 운동원의 율동을 따라 추거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 않아…한덕수와 단일화 과정, 후유증 상당해”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계엄에 대해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냐 등은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고 우리 당과 정책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둘이 나눠서 따로 갈 필요가 없고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이준석 후보도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연히 뭉쳐야 이긴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후보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에 대해서 “모든 경선이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다. 후유증이 반드시 있다”며 “한덕수 후보하고 또 이렇게 (단일화 협상을) 했으니까 경선 4번을 거쳐 온 것인데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유임한 배경에 대해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만둔 뒤 권 원내대표가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도 좀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다”면서 “22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원내대표 선거를 일주일 이상하면 선거는 포기 단계가 될 수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는 오늘(1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유세 현장에서 “그동안 잘못된 것도 많다”면서도 “낙동강 전선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룩한 것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 대구·경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구·경북을 생각하지 않나”라며 “경제를 살리려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지지자들을 결집했습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서민들 민생이 넉넉하고 훈훈하게 되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높은 데로 올라갈수록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낮은 곳으로 뜨겁게 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서문시장에 빼곡히 모인 인파를 뚫고 상인들을 만났고, 유세 음악에 맞춰 선거 운동원의 율동을 따라 추거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 않아…한덕수와 단일화 과정, 후유증 상당해”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계엄에 대해 “처음부터 계엄은 찬성하지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 어떤 형식으로 사과하냐 등은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고 우리 당과 정책이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둘이 나눠서 따로 갈 필요가 없고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이준석 후보도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연히 뭉쳐야 이긴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후보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에 대해서 “모든 경선이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다. 후유증이 반드시 있다”며 “한덕수 후보하고 또 이렇게 (단일화 협상을) 했으니까 경선 4번을 거쳐 온 것인데 후유증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유임한 배경에 대해선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그만둔 뒤 권 원내대표가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도 좀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봤다”면서 “22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원내대표 선거를 일주일 이상하면 선거는 포기 단계가 될 수 있어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이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 21대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