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K-콘텐츠, 일자리 산업으로도 유망…정부가 생태계 지켜야”

입력 2025.05.07 (14:55) 수정 2025.05.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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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문화 콘텐츠는 국민 일자리 사업으로도 상당히 유망한 영역”이라며 콘텐츠 산업 진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7일) 오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서 “문화라고 하는 것을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저는 먹고 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 “우리가 경제적으로 앞서 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도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특성은 문화와 사고의 깊이가 남다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데 그것을 공룡이 막 밟고 있고, 풀밭이 무너지고 있다”며 “그것을 지키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본다, 일자리도 늘리고 문화인의 자부심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치인, 관료들은 ‘문화 중요하지, 문화 산업 진흥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며 “기껏 생각하는 게 예산 올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좋은 거는 문화 산업 또는 문화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 수요자 입장에서 아주 세밀하게 ‘이거 필요해’를 직접 하는 것”이라며 “좋은 사람 골라서 대표를 보내든지 이런 건 여러분들(문화인)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영화 ‘국제시장’과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 드라마 ‘더 글로리’와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에게 침체된 상업 영화 생태계 지원책 마련,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시장 장악에 대응하기 위한 토종 OTT 육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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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4:55:41
    • 수정2025-05-07 14:57:51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문화 콘텐츠는 국민 일자리 사업으로도 상당히 유망한 영역”이라며 콘텐츠 산업 진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7일) 오후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서 “문화라고 하는 것을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저는 먹고 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 “우리가 경제적으로 앞서 있지만, 문화적 측면에서도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특성은 문화와 사고의 깊이가 남다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는데 그것을 공룡이 막 밟고 있고, 풀밭이 무너지고 있다”며 “그것을 지키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본다, 일자리도 늘리고 문화인의 자부심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치인, 관료들은 ‘문화 중요하지, 문화 산업 진흥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며 “기껏 생각하는 게 예산 올리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좋은 거는 문화 산업 또는 문화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 수요자 입장에서 아주 세밀하게 ‘이거 필요해’를 직접 하는 것”이라며 “좋은 사람 골라서 대표를 보내든지 이런 건 여러분들(문화인)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영화 ‘국제시장’과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 드라마 ‘더 글로리’와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에게 침체된 상업 영화 생태계 지원책 마련,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시장 장악에 대응하기 위한 토종 OTT 육성 등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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