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경청·현장’ 선대위…보수 인사들 대거 참여

입력 2025.04.30 (21:03) 수정 2025.04.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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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선대위는 보수 진영 인사들을 전면에 세우며 통합을 가장 앞세웠습니다.

경청, 그리고 현장 중심 선거 운동도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선대위 출범에서 가장 역점을 둔 건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통합'입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대위원장 등으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 : "이념적으로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다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그런 선대위가 돼야 되겠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여성 인물들을 총괄선대위원장에 기용하고, 경선 경쟁자와 다른 후보 캠프 인사에도 역할을 부여하며 계파 배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규모만 보면 매머드급이지만,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해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둔 것도 눈에 띕니다.

골목골목 현장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선거 운동을 하고, 활동 내역은 의원 평가 항목에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정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특별히 이번에는 절박한 마음으로 현장을 뛰기 위해서 그 부분을 강조한다. 과거에도 있던 평가 항목이기는 합니다."]

국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경청 캠페인'도 선대위 활동의 큰 줄기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국민들에게 뭘 요구하기보다는 우리 국민들께서 뭘 원하시는지를 듣는 방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자…"]

이 후보는 지난 대선 경험으로 볼 때 정책이나 후보 관련 정보가 왜곡되지 않도록 가짜뉴스 대응에 선대위 차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73%P 차 지난 대선 패인을 분석해 이번 선대위에 채워 넣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민주당은 추가 인재 영입을 통해 선대위를 보강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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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경청·현장’ 선대위…보수 인사들 대거 참여
    • 입력 2025-04-30 21:03:42
    • 수정2025-04-30 2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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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선대위는 보수 진영 인사들을 전면에 세우며 통합을 가장 앞세웠습니다.

경청, 그리고 현장 중심 선거 운동도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선대위 출범에서 가장 역점을 둔 건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통합'입니다.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대위원장 등으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 : "이념적으로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다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그런 선대위가 돼야 되겠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인 여성 인물들을 총괄선대위원장에 기용하고, 경선 경쟁자와 다른 후보 캠프 인사에도 역할을 부여하며 계파 배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규모만 보면 매머드급이지만,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해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둔 것도 눈에 띕니다.

골목골목 현장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선거 운동을 하고, 활동 내역은 의원 평가 항목에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정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특별히 이번에는 절박한 마음으로 현장을 뛰기 위해서 그 부분을 강조한다. 과거에도 있던 평가 항목이기는 합니다."]

국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경청 캠페인'도 선대위 활동의 큰 줄기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국민들에게 뭘 요구하기보다는 우리 국민들께서 뭘 원하시는지를 듣는 방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자…"]

이 후보는 지난 대선 경험으로 볼 때 정책이나 후보 관련 정보가 왜곡되지 않도록 가짜뉴스 대응에 선대위 차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73%P 차 지난 대선 패인을 분석해 이번 선대위에 채워 넣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민주당은 추가 인재 영입을 통해 선대위를 보강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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