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명태균 서울고검 소환조사

입력 2025.04.28 (10:46) 수정 2025.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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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 씨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 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내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간 창원지검에서 출장조사 형태로 조사를 받았던 명 씨가 서울고검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 씨는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창원지검에서 지난 10~11일 두 차례 검찰 조사를 진행한 뒤, 이후 조사는 서울에 올라와 받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내일 명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서구청장 △포항시장 △평택시장 선거와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2022년 지방선거 관계자들을 잇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지방선거뿐 아니라 국회의원 보궐선거,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의혹까지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와 주변 수사를 통해 의혹에 대한 관련 경위를 확인한 뒤, 최종 당사자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고,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검찰청사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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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내일 명태균 서울고검 소환조사
    • 입력 2025-04-28 10:46:32
    • 수정2025-04-28 10:51:10
    사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 씨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명 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내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간 창원지검에서 출장조사 형태로 조사를 받았던 명 씨가 서울고검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 씨는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창원지검에서 지난 10~11일 두 차례 검찰 조사를 진행한 뒤, 이후 조사는 서울에 올라와 받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내일 명 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서구청장 △포항시장 △평택시장 선거와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2022년 지방선거 관계자들을 잇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지방선거뿐 아니라 국회의원 보궐선거,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의혹까지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와 주변 수사를 통해 의혹에 대한 관련 경위를 확인한 뒤, 최종 당사자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고,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검찰청사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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