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익 중심 실용외교”…김경수 “외교 다변화”·김동연 “미·중 조화”

입력 2025.04.25 (23:19) 수정 2025.04.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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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5일) TV조선 초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외교 정책과 관련해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물론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축은 한미동맹이 맞다"면서 "동맹도 고도화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문화와 기술 안보와 환경 같은 포괄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론 진영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미일 협력 관계도 중요하다"며 "그러나 거기에 일방적으로 메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국, 러시아라는 현실로 존재하는 강대국 또는 특별한 관계에 있는 북한과 맞닿아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도 일방적으로 적대화할 수 없고 적절히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정의 핵심은 바로 국익 중심, 국민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대한민국 외교는 한미 동맹을 기본 토대로 하지만 앞으로는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안별로 따박따박 대응해 나가되 대한민국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외교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변화 외교 속에서 미·중 갈등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지렛대를 키워 나가는 외교 전략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 되도록 하고 한중은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만들겠다"며 "정상외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정상외교가 모조리 단절되고 외국에서 우리나라가 조롱거리가 됐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한중 관계에서 조화 있는 균형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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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5 23:19:09
    • 수정2025-04-25 2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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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5일) TV조선 초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외교 정책과 관련해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물론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축은 한미동맹이 맞다"면서 "동맹도 고도화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 앞으로는 문화와 기술 안보와 환경 같은 포괄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론 진영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미일 협력 관계도 중요하다"며 "그러나 거기에 일방적으로 메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중국, 러시아라는 현실로 존재하는 강대국 또는 특별한 관계에 있는 북한과 맞닿아 있다"며 "이들과의 관계도 일방적으로 적대화할 수 없고 적절히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정의 핵심은 바로 국익 중심, 국민 중심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대한민국 외교는 한미 동맹을 기본 토대로 하지만 앞으로는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안별로 따박따박 대응해 나가되 대한민국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외교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변화 외교 속에서 미·중 갈등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지렛대를 키워 나가는 외교 전략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 되도록 하고 한중은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만들겠다"며 "정상외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정상외교가 모조리 단절되고 외국에서 우리나라가 조롱거리가 됐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한중 관계에서 조화 있는 균형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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