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공사 현장 가보니…“지반침하 관측망 도입”
입력 2025.04.24 (12:28)
수정 2025.04.24 (1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형 굴착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 레이더 검사를 통해 지반 침하 위험 지역을 찾고, 관련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래, 지하 35m 공간에서 굴착기가 쉴 새 없이 암반을 부수고, 잔해를 퍼 나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사로 불리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현장입니다.
총 1킬로미터 구간에 지하철, GTX 노선, 버스 환승센터와 함께 대규모 상업 시설까지 조성됩니다.
최근 잇따르는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계측기 1,400개와 CCTV 200여 대를 동원해 실시간으로 지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하창봉/영동대로 3공구 감리단장 : "모든 작업장에 대해서 영상 녹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보디캠을 착용하여…."]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동대로 지하 굴착 현장을 찾아 지표투과레이더, 즉 GPR 탐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GPR 장비가 지하 2미터까지 탐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도 새로 도입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형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싱크홀 사고는 100%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나 지하철 공사 등 대형 굴착이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매달 1차례씩 점검해 이른바 '땅 꺼짐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공간 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기존 2천억 원 수준이었던 노후 하수관로 교체 예산도 두 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성일
대형 굴착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 레이더 검사를 통해 지반 침하 위험 지역을 찾고, 관련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래, 지하 35m 공간에서 굴착기가 쉴 새 없이 암반을 부수고, 잔해를 퍼 나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사로 불리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현장입니다.
총 1킬로미터 구간에 지하철, GTX 노선, 버스 환승센터와 함께 대규모 상업 시설까지 조성됩니다.
최근 잇따르는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계측기 1,400개와 CCTV 200여 대를 동원해 실시간으로 지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하창봉/영동대로 3공구 감리단장 : "모든 작업장에 대해서 영상 녹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보디캠을 착용하여…."]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동대로 지하 굴착 현장을 찾아 지표투과레이더, 즉 GPR 탐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GPR 장비가 지하 2미터까지 탐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도 새로 도입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형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싱크홀 사고는 100%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나 지하철 공사 등 대형 굴착이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매달 1차례씩 점검해 이른바 '땅 꺼짐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공간 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기존 2천억 원 수준이었던 노후 하수관로 교체 예산도 두 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동대로 지하공사 현장 가보니…“지반침하 관측망 도입”
-
- 입력 2025-04-24 12:28:11
- 수정2025-04-24 12:33:26

[앵커]
대형 굴착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 레이더 검사를 통해 지반 침하 위험 지역을 찾고, 관련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래, 지하 35m 공간에서 굴착기가 쉴 새 없이 암반을 부수고, 잔해를 퍼 나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사로 불리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현장입니다.
총 1킬로미터 구간에 지하철, GTX 노선, 버스 환승센터와 함께 대규모 상업 시설까지 조성됩니다.
최근 잇따르는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계측기 1,400개와 CCTV 200여 대를 동원해 실시간으로 지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하창봉/영동대로 3공구 감리단장 : "모든 작업장에 대해서 영상 녹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보디캠을 착용하여…."]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동대로 지하 굴착 현장을 찾아 지표투과레이더, 즉 GPR 탐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GPR 장비가 지하 2미터까지 탐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도 새로 도입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형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싱크홀 사고는 100%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나 지하철 공사 등 대형 굴착이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매달 1차례씩 점검해 이른바 '땅 꺼짐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공간 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기존 2천억 원 수준이었던 노후 하수관로 교체 예산도 두 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성일
대형 굴착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을 도입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 레이더 검사를 통해 지반 침하 위험 지역을 찾고, 관련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래, 지하 35m 공간에서 굴착기가 쉴 새 없이 암반을 부수고, 잔해를 퍼 나릅니다.
사업비 1조 7천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사로 불리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현장입니다.
총 1킬로미터 구간에 지하철, GTX 노선, 버스 환승센터와 함께 대규모 상업 시설까지 조성됩니다.
최근 잇따르는 땅 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계측기 1,400개와 CCTV 200여 대를 동원해 실시간으로 지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하창봉/영동대로 3공구 감리단장 : "모든 작업장에 대해서 영상 녹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보디캠을 착용하여…."]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동대로 지하 굴착 현장을 찾아 지표투과레이더, 즉 GPR 탐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GPR 장비가 지하 2미터까지 탐사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지하 20미터까지 점검할 수 있는 신기술인, '지반침하 관측망'도 새로 도입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형 굴착 공사장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싱크홀 사고는 100%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나 지하철 공사 등 대형 굴착이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매달 1차례씩 점검해 이른바 '땅 꺼짐 지도'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공간 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기존 2천억 원 수준이었던 노후 하수관로 교체 예산도 두 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성일
-
-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고아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