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사실상 출마 의사 밝혀…대권 망상, 공직 사퇴해야”

입력 2025.04.20 (16:05) 수정 2025.04.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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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대권 망상에 빠져 있는 한 대행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면서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서도 대권 도전의 망상에 빠져있었느냐”면서 “대권 욕망에 사로잡혀 본인의 책무를 망각한 것도 모자라 대권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니 더욱 기가 막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던 다짐은 결국 대선 출마의 의지였느냐”면서 “간 보기를 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대권 출마는 물론이고 권한대행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대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사람이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데, 공무원들이 제대로 선거 관리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기자가 여러 차례 묻자 “노 코멘트(No comment)”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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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0 16:05:22
    • 수정2025-04-20 16:16:49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대권 망상에 빠져 있는 한 대행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면서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한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서도 대권 도전의 망상에 빠져있었느냐”면서 “대권 욕망에 사로잡혀 본인의 책무를 망각한 것도 모자라 대권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니 더욱 기가 막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던 다짐은 결국 대선 출마의 의지였느냐”면서 “간 보기를 할 때부터 알아봤지만 대권 출마는 물론이고 권한대행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대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사람이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데, 공무원들이 제대로 선거 관리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기자가 여러 차례 묻자 “노 코멘트(No comment)”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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