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에 시름…손흥민은 결장·김민재 8강 탈락
입력 2025.04.17 (21:51)
수정 2025.04.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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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국 내일 새벽 열리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뮌헨의 김민재도 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동료 뒤에 숨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뒤이어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해 대부분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원정길에서 손흥민은 다시 모습을 감췄습니다.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유로파리그 2차전 결장이 확정된 겁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잘 견뎌내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새 더 고통스러워했어요. 어제 훈련하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걸 자인한 셈인데,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이란 큰 부담을 안고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뮌헨의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합에 밀려 실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결국 김민재는 65분 만에 교체됐고, 뮌헨은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수비를 혹평했지만,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를 감쌌습니다.
[뱅상 콩파니/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런 결속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어느 선수를 상대로든 제가 등을 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김민재의 혹사를 지적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쉬움 속 패배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집중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국 내일 새벽 열리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뮌헨의 김민재도 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동료 뒤에 숨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뒤이어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해 대부분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원정길에서 손흥민은 다시 모습을 감췄습니다.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유로파리그 2차전 결장이 확정된 겁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잘 견뎌내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새 더 고통스러워했어요. 어제 훈련하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걸 자인한 셈인데,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이란 큰 부담을 안고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뮌헨의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합에 밀려 실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결국 김민재는 65분 만에 교체됐고, 뮌헨은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수비를 혹평했지만,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를 감쌌습니다.
[뱅상 콩파니/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런 결속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어느 선수를 상대로든 제가 등을 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김민재의 혹사를 지적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쉬움 속 패배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집중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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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여파에 시름…손흥민은 결장·김민재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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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7 21:51:38
- 수정2025-04-17 21:55:46

[앵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국 내일 새벽 열리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뮌헨의 김민재도 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동료 뒤에 숨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뒤이어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해 대부분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원정길에서 손흥민은 다시 모습을 감췄습니다.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유로파리그 2차전 결장이 확정된 겁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잘 견뎌내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새 더 고통스러워했어요. 어제 훈련하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걸 자인한 셈인데,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이란 큰 부담을 안고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뮌헨의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합에 밀려 실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결국 김민재는 65분 만에 교체됐고, 뮌헨은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수비를 혹평했지만,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를 감쌌습니다.
[뱅상 콩파니/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런 결속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어느 선수를 상대로든 제가 등을 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김민재의 혹사를 지적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쉬움 속 패배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집중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이근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국 내일 새벽 열리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뮌헨의 김민재도 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제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을 보면 동료 뒤에 숨은 손흥민이 훈련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뒤이어 손흥민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해 대부분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독일 원정길에서 손흥민은 다시 모습을 감췄습니다.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유로파리그 2차전 결장이 확정된 겁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고생했습니다. 잘 견뎌내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 새 더 고통스러워했어요. 어제 훈련하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걸 자인한 셈인데,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이란 큰 부담을 안고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뮌헨의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경합에 밀려 실점을 허용한 게 뼈아팠습니다.
결국 김민재는 65분 만에 교체됐고, 뮌헨은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수비를 혹평했지만,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를 감쌌습니다.
[뱅상 콩파니/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는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줬고, 이런 결속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어느 선수를 상대로든 제가 등을 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김민재의 혹사를 지적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아쉬움 속 패배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제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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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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