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윤곽…부산 정치권 ‘이합집산’

입력 2025.04.16 (19:10) 수정 2025.04.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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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기 대선에 나서는 양당의 후보들이 윤곽이 드러내자, 지역 정치권도 바빠졌습니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해, 일찌감치 정치적 선명성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부산 정치권의 이합집산 움직임을,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주요 요직을 지낸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으로 뜁니다.

부산시당위원장 등 모든 당직은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은 김대식 의원.

홍준표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즉각 캠프에 합류해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누가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느냐는 국민적 요청입니다. 저는 그 답이 홍준표 후보라 확신합니다."]

친한계로 알려진 조경태 의원과 정연욱 의원, 정성국 의원 등은 예상대로, 한동훈 대선 후보를 돕습니다.

한 후보와 부산을 잇는 역할로, 정책적 뒷받침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 원팀 분위기입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박성현 동래지역위원장이 중책을 맡아 부산 조직을 진두지휘합니다.

[박성현/이재명 후보 캠프 부산지역위원장 : "내란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서 민주주의 승리를 선언하고 민생경제를 최우선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그런 큰 축제로…."]

3선의 전재수 의원과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도 대선 본선 때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의 대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면서 부산 정치권도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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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 윤곽…부산 정치권 ‘이합집산’
    • 입력 2025-04-16 19:10:27
    • 수정2025-04-16 20:21:57
    뉴스7(부산)
[앵커]

이번 조기 대선에 나서는 양당의 후보들이 윤곽이 드러내자, 지역 정치권도 바빠졌습니다.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해, 일찌감치 정치적 선명성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부산 정치권의 이합집산 움직임을,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주요 요직을 지낸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으로 뜁니다.

부산시당위원장 등 모든 당직은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은 김대식 의원.

홍준표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즉각 캠프에 합류해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누가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느냐는 국민적 요청입니다. 저는 그 답이 홍준표 후보라 확신합니다."]

친한계로 알려진 조경태 의원과 정연욱 의원, 정성국 의원 등은 예상대로, 한동훈 대선 후보를 돕습니다.

한 후보와 부산을 잇는 역할로, 정책적 뒷받침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 원팀 분위기입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박성현 동래지역위원장이 중책을 맡아 부산 조직을 진두지휘합니다.

[박성현/이재명 후보 캠프 부산지역위원장 : "내란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서 민주주의 승리를 선언하고 민생경제를 최우선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그런 큰 축제로…."]

3선의 전재수 의원과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도 대선 본선 때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의 대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면서 부산 정치권도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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