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은 서울 봄눈…내일부터 기온 회복
입력 2025.04.14 (19:09)
수정 2025.04.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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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풍이 불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한 날씨 속에 강원 산지뿐 아니라 서울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쌓인 것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잠하던 CCTV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번쩍이고, 이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등 위를 날아다니는 물체가 바람의 세기를 짐작게 합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 곳곳에서 싸락 우박이 떨어졌고 서울 일부 지역에는 0.5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특히 일요일 새벽 종로구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린 0.6cm의 적설은 서울의 118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늦게 쌓인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례적인 봄눈에 우박과 돌풍까지.
요란한 날씨가 이어지는 건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넘게 밑돌아 6도를 기록했고, 철원 임남면은 한낮에도 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국적인 비나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부터는 서서히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화요일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상층의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어 기온은 점차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 영하 2도, 서울 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6도에서 9도 정도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부터 주 후반까진 평년 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김현석 한세희
돌풍이 불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한 날씨 속에 강원 산지뿐 아니라 서울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쌓인 것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잠하던 CCTV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번쩍이고, 이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등 위를 날아다니는 물체가 바람의 세기를 짐작게 합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 곳곳에서 싸락 우박이 떨어졌고 서울 일부 지역에는 0.5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특히 일요일 새벽 종로구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린 0.6cm의 적설은 서울의 118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늦게 쌓인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례적인 봄눈에 우박과 돌풍까지.
요란한 날씨가 이어지는 건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넘게 밑돌아 6도를 기록했고, 철원 임남면은 한낮에도 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국적인 비나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부터는 서서히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화요일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상층의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어 기온은 점차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 영하 2도, 서울 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6도에서 9도 정도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부터 주 후반까진 평년 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김현석 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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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늦은 서울 봄눈…내일부터 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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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4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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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이 불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한 날씨 속에 강원 산지뿐 아니라 서울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쌓인 것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잠하던 CCTV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번쩍이고, 이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등 위를 날아다니는 물체가 바람의 세기를 짐작게 합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 곳곳에서 싸락 우박이 떨어졌고 서울 일부 지역에는 0.5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특히 일요일 새벽 종로구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린 0.6cm의 적설은 서울의 118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늦게 쌓인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례적인 봄눈에 우박과 돌풍까지.
요란한 날씨가 이어지는 건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넘게 밑돌아 6도를 기록했고, 철원 임남면은 한낮에도 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국적인 비나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부터는 서서히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화요일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상층의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어 기온은 점차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 영하 2도, 서울 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6도에서 9도 정도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부터 주 후반까진 평년 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김현석 한세희
돌풍이 불고 우박이 쏟아지는 등 요란한 날씨 속에 강원 산지뿐 아니라 서울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4월 중순에 서울에 눈이 쌓인 것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내일부터는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잠하던 CCTV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번쩍이고, 이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로등 위를 날아다니는 물체가 바람의 세기를 짐작게 합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 곳곳에서 싸락 우박이 떨어졌고 서울 일부 지역에는 0.5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특히 일요일 새벽 종로구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린 0.6cm의 적설은 서울의 118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늦게 쌓인 눈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례적인 봄눈에 우박과 돌풍까지.
요란한 날씨가 이어지는 건 매우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넘게 밑돌아 6도를 기록했고, 철원 임남면은 한낮에도 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국적인 비나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부터는 서서히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김병권/기상청 예보분석관 : "15일 화요일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상층의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어 기온은 점차 오르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 영하 2도, 서울 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춥겠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6도에서 9도 정도 높아지겠습니다.
모레부터 주 후반까진 평년 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김현석 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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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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