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 경선 불출마에 국민의힘 후보들 “뜻 존중…승리 위해 힘 모아주길”

입력 2025.04.13 (16:55) 수정 2025.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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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당내 경선 불참 선언에 국민의힘 대권 후보들은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유 전 의원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수,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수의 외연을 중원으로 넓혀, 반드시 이재명을 이기겠다"며 "이기는 보수, 다시 도약하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유승민 의원님도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이 큰 결단을 내렸다"며 "그 뜻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과 확장을 무기 삼아 중도층을 설득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꼭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 일각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인 한덕수 총리마저 흔들고 있다"며 "한 총리 언제나 분별 있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 그런 분을 흔들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의 경선 불참에 대해 "분열하는 것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국민의힘 경선에 함께 하거나,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지해야 그분이 생각하는 정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국민의힘 당원이고 대선, 지선 등 큰 선거에 출마해 국민들 사랑도 받는 분이기 대선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충정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 낸다면 반전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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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3 16:55:46
    • 수정2025-04-13 16:58:12
    정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당내 경선 불참 선언에 국민의힘 대권 후보들은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며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유 전 의원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수,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안 의원은 "보수의 외연을 중원으로 넓혀, 반드시 이재명을 이기겠다"며 "이기는 보수, 다시 도약하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유승민 의원님도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유 전 의원이 큰 결단을 내렸다"며 "그 뜻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과 확장을 무기 삼아 중도층을 설득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꼭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당 일각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인 한덕수 총리마저 흔들고 있다"며 "한 총리 언제나 분별 있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시는 분, 그런 분을 흔들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의 경선 불참에 대해 "분열하는 것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국민의힘 경선에 함께 하거나, 경선을 거쳐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지해야 그분이 생각하는 정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국민의힘 당원이고 대선, 지선 등 큰 선거에 출마해 국민들 사랑도 받는 분이기 대선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충정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 낸다면 반전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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