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중증수술 35% 증가…병상 과잉 공급 막는다
입력 2025.04.09 (19:28)
수정 2025.04.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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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형 병원을 중증, 응급 환자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병상의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중, 응급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습니다.
구조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동맥류, 암 수술과 같은 중증 수술 건수가 시행 전인 지난해 9월, 2만 8천 건에서 시행 후인 지난해 12월, 3만 7천 건으로 만 건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도 16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16% 늘었고, 입원 진료비도 25% 늘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줄어들었던 상급병원 진료량은 중증 수술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비중증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과 같은 종합병원을 이용하게 되면서, 종합병원 이상 전체 진료량과 환자 수는 의정 갈등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별위원장/지난달 19일 : "전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병상의 수도권 쏠림과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 계획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과잉 공급된 지역에선 공급을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축소를 유도해야 합니다.
반대로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선 수요 예측치의 최소 범위에서 병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확정된 계획은 오늘부터 각 시도 누리집에 공개되고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정부가 대형 병원을 중증, 응급 환자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병상의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중, 응급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습니다.
구조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동맥류, 암 수술과 같은 중증 수술 건수가 시행 전인 지난해 9월, 2만 8천 건에서 시행 후인 지난해 12월, 3만 7천 건으로 만 건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도 16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16% 늘었고, 입원 진료비도 25% 늘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줄어들었던 상급병원 진료량은 중증 수술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비중증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과 같은 종합병원을 이용하게 되면서, 종합병원 이상 전체 진료량과 환자 수는 의정 갈등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별위원장/지난달 19일 : "전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병상의 수도권 쏠림과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 계획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과잉 공급된 지역에선 공급을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축소를 유도해야 합니다.
반대로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선 수요 예측치의 최소 범위에서 병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확정된 계획은 오늘부터 각 시도 누리집에 공개되고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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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급병원 중증수술 35% 증가…병상 과잉 공급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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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9 20:08:17

[앵커]
정부가 대형 병원을 중증, 응급 환자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병상의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중, 응급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습니다.
구조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동맥류, 암 수술과 같은 중증 수술 건수가 시행 전인 지난해 9월, 2만 8천 건에서 시행 후인 지난해 12월, 3만 7천 건으로 만 건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도 16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16% 늘었고, 입원 진료비도 25% 늘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줄어들었던 상급병원 진료량은 중증 수술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비중증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과 같은 종합병원을 이용하게 되면서, 종합병원 이상 전체 진료량과 환자 수는 의정 갈등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별위원장/지난달 19일 : "전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병상의 수도권 쏠림과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 계획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과잉 공급된 지역에선 공급을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축소를 유도해야 합니다.
반대로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선 수요 예측치의 최소 범위에서 병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확정된 계획은 오늘부터 각 시도 누리집에 공개되고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정부가 대형 병원을 중증, 응급 환자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병상의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행됩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중, 응급 진료 중심으로 바꾸는 구조전환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습니다.
구조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수술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동맥류, 암 수술과 같은 중증 수술 건수가 시행 전인 지난해 9월, 2만 8천 건에서 시행 후인 지난해 12월, 3만 7천 건으로 만 건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같은 기간 입원 환자 수도 16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16% 늘었고, 입원 진료비도 25% 늘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로 줄어들었던 상급병원 진료량은 중증 수술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비중증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과 같은 종합병원을 이용하게 되면서, 종합병원 이상 전체 진료량과 환자 수는 의정 갈등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별위원장/지난달 19일 : "전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하는 구체적인 변화가 시작되었고…."]
병상의 수도권 쏠림과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한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 계획은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과잉 공급된 지역에선 공급을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축소를 유도해야 합니다.
반대로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선 수요 예측치의 최소 범위에서 병상을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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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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