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선 붕괴…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

오늘(9일)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과 미·중 통상 갈등 격화 속에 2,3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 1.74% 내린 2,293.7로 집계됐습니다.

종가 기준 23년 10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2,300선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시작부터 급락한 지수는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를 기해 2,3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8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98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다만 개인은 9,392억 원 순매수 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06포인트, 2.29% 내린 643.39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90전 오른 1,484원 10전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09년 3월 1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시중은행 등에서 1달러를 살 때 환율을 기준으로하면 1달러에 1,500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