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속 대선 체제 전환…“내일 선관위 구성안 추인”
입력 2025.04.06 (21:05)
수정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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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힘도 빠른 태세 전환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7일)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당내 탄핵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김유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지역구 민심을 듣고 다시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중진별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까지,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지층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하는 일…."]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반 이재명'을 기치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집권하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내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추인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의원들의 박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앞으로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달라는 의미에서 다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중도 확장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하루빨리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한테 시간을 드리는 게 기본이다. 뺄셈 정치로 절연하고 가자, 저는 그게 정치가 아니라고 봐요."]
또, 김상욱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한 것을 두고,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지도부에 조치를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호영
국민의 힘도 빠른 태세 전환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7일)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당내 탄핵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김유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지역구 민심을 듣고 다시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중진별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까지,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지층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하는 일…."]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반 이재명'을 기치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집권하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내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추인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의원들의 박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앞으로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달라는 의미에서 다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중도 확장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하루빨리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한테 시간을 드리는 게 기본이다. 뺄셈 정치로 절연하고 가자, 저는 그게 정치가 아니라고 봐요."]
또, 김상욱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한 것을 두고,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지도부에 조치를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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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속 대선 체제 전환…“내일 선관위 구성안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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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7 07:59:01

[앵커]
국민의 힘도 빠른 태세 전환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7일)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당내 탄핵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김유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지역구 민심을 듣고 다시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중진별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까지,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지층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하는 일…."]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반 이재명'을 기치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집권하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내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추인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의원들의 박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앞으로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달라는 의미에서 다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중도 확장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하루빨리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한테 시간을 드리는 게 기본이다. 뺄셈 정치로 절연하고 가자, 저는 그게 정치가 아니라고 봐요."]
또, 김상욱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한 것을 두고,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지도부에 조치를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호영
국민의 힘도 빠른 태세 전환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7일) 선거관리위원회 추인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데, 당내 탄핵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김유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 동안 지역구 민심을 듣고 다시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
중진별 모임에 이어 의원총회까지,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지지층들을 다독이고 위로하고 같이 모시고 가는 길,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서 확장하는 일…."]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반 이재명'을 기치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크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집권하면)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두 가지 권력을 동시에 가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내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추인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지도부 사퇴 문제는 의원들의 박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앞으로 남아있는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해달라는 의미에서 다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중도 확장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하루빨리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한테 시간을 드리는 게 기본이다. 뺄셈 정치로 절연하고 가자, 저는 그게 정치가 아니라고 봐요."]
또, 김상욱 의원이 윤 전 대통령 파면 일을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한 것을 두고,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는데 지도부에 조치를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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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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