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 대행 지시 사항 전 재외공관 전파…존영 철거 지시”

입력 2025.04.04 (17:54) 수정 2025.04.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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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면서, 외교부는 오늘(4일) 전 재외공관에 걸린 윤 전 대통령 존영을 철거하라고 지시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사항을 전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4일) 기자단에게 보내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 이후, 정치적 중립 의무 유지 및 복무기강 확립과 함께 주재국과의 관계 관리 등 맡은 바 업무 수행에 진력할 것을 전 재외공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개최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지시·당부한 사항을 전 재외공관에 전파하고 그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외공관에 게시된 존영과 관련해서는, 담당 부처와 협의하여 금일 재외공관에 철거 지시를 하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아울러 오늘 오후 김홍균 1차관이 긴급 실국장회의를 열어,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 사항과 당부사항을 공유하고 외교부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오후 공식 SNS 계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팔로우를 모두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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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4 17:54:18
    • 수정2025-04-04 18:09:49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되면서, 외교부는 오늘(4일) 전 재외공관에 걸린 윤 전 대통령 존영을 철거하라고 지시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사항을 전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4일) 기자단에게 보내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 이후, 정치적 중립 의무 유지 및 복무기강 확립과 함께 주재국과의 관계 관리 등 맡은 바 업무 수행에 진력할 것을 전 재외공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개최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지시·당부한 사항을 전 재외공관에 전파하고 그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외공관에 게시된 존영과 관련해서는, 담당 부처와 협의하여 금일 재외공관에 철거 지시를 하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아울러 오늘 오후 김홍균 1차관이 긴급 실국장회의를 열어,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 사항과 당부사항을 공유하고 외교부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오후 공식 SNS 계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팔로우를 모두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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