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신생아 중환자에 “낙상 마렵다” 간호사
입력 2025.04.03 (18:20)
수정 2025.04.03 (1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지 않겠습니다."
새내기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입니다.
간호사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건데요.
지난달 미얀마 강진의 여파가 전해진 중국 윈난성의 한 산부인과.
온갖 집기가 나뒹굴고 바닥이 물바다가 된 상황.
그래도 간호사들은 필사적으로 침대를 붙들며 아기를 보호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작은 생명을 지킨 백의의 천사들 모습에 감동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 좀 볼까요.
한 간호사가 신생아를 안고 있습니다.
사진에 적힌 "낙상 마렵다"란 글귀.
낙상시키고 싶다, 즉 떨어뜨리고 싶단 뜻입니다.
또 다른 사진입니다.
신생아를 자기 무릎에 위태롭게 올린 채 '분노가 치민다'는 의미의 글귀를 달았는데요.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문자 내용이 '중환자실에 간호사의 일탈이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 다들 경각심이 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영문도 모른 채 병원 측 단체 문자를 받은 아기 아빠.
온라인에 확산한 사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9일. 호흡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CCTV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너무 찝찝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문제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고 병원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대한간호협회도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 상황.
하지만 해당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는 의미의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학대 사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간호사가 아기의 발목을 잡더니 거칠게 거꾸로 들어 올립니다.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여러 차례 치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이른바 아영이 사건입니다.
[아영이 아빠 : "아기를 잘 보살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안에서는 그런 식으로 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믿기지 않고요. 배신감 이런 거로도 표현이 안 되죠."]
간호사의 학대로 두개골이 골절된 아영이는 의식을 잃은 지 3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복되는 사건에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일부 간호사의 일탈이 모든 간호사의 헌신을 가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새내기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입니다.
간호사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건데요.
지난달 미얀마 강진의 여파가 전해진 중국 윈난성의 한 산부인과.
온갖 집기가 나뒹굴고 바닥이 물바다가 된 상황.
그래도 간호사들은 필사적으로 침대를 붙들며 아기를 보호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작은 생명을 지킨 백의의 천사들 모습에 감동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 좀 볼까요.
한 간호사가 신생아를 안고 있습니다.
사진에 적힌 "낙상 마렵다"란 글귀.
낙상시키고 싶다, 즉 떨어뜨리고 싶단 뜻입니다.
또 다른 사진입니다.
신생아를 자기 무릎에 위태롭게 올린 채 '분노가 치민다'는 의미의 글귀를 달았는데요.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문자 내용이 '중환자실에 간호사의 일탈이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 다들 경각심이 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영문도 모른 채 병원 측 단체 문자를 받은 아기 아빠.
온라인에 확산한 사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9일. 호흡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CCTV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너무 찝찝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문제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고 병원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대한간호협회도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 상황.
하지만 해당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는 의미의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학대 사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간호사가 아기의 발목을 잡더니 거칠게 거꾸로 들어 올립니다.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여러 차례 치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이른바 아영이 사건입니다.
[아영이 아빠 : "아기를 잘 보살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안에서는 그런 식으로 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믿기지 않고요. 배신감 이런 거로도 표현이 안 되죠."]
간호사의 학대로 두개골이 골절된 아영이는 의식을 잃은 지 3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복되는 사건에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일부 간호사의 일탈이 모든 간호사의 헌신을 가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신생아 중환자에 “낙상 마렵다” 간호사
-
- 입력 2025-04-03 18:20:42
- 수정2025-04-03 18:29:51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지 않겠습니다."
새내기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입니다.
간호사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건데요.
지난달 미얀마 강진의 여파가 전해진 중국 윈난성의 한 산부인과.
온갖 집기가 나뒹굴고 바닥이 물바다가 된 상황.
그래도 간호사들은 필사적으로 침대를 붙들며 아기를 보호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작은 생명을 지킨 백의의 천사들 모습에 감동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 좀 볼까요.
한 간호사가 신생아를 안고 있습니다.
사진에 적힌 "낙상 마렵다"란 글귀.
낙상시키고 싶다, 즉 떨어뜨리고 싶단 뜻입니다.
또 다른 사진입니다.
신생아를 자기 무릎에 위태롭게 올린 채 '분노가 치민다'는 의미의 글귀를 달았는데요.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문자 내용이 '중환자실에 간호사의 일탈이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 다들 경각심이 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영문도 모른 채 병원 측 단체 문자를 받은 아기 아빠.
온라인에 확산한 사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9일. 호흡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CCTV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너무 찝찝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문제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고 병원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대한간호협회도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 상황.
하지만 해당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는 의미의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학대 사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간호사가 아기의 발목을 잡더니 거칠게 거꾸로 들어 올립니다.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여러 차례 치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이른바 아영이 사건입니다.
[아영이 아빠 : "아기를 잘 보살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안에서는 그런 식으로 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믿기지 않고요. 배신감 이런 거로도 표현이 안 되죠."]
간호사의 학대로 두개골이 골절된 아영이는 의식을 잃은 지 3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복되는 사건에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일부 간호사의 일탈이 모든 간호사의 헌신을 가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새내기 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입니다.
간호사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되새기는 건데요.
지난달 미얀마 강진의 여파가 전해진 중국 윈난성의 한 산부인과.
온갖 집기가 나뒹굴고 바닥이 물바다가 된 상황.
그래도 간호사들은 필사적으로 침대를 붙들며 아기를 보호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작은 생명을 지킨 백의의 천사들 모습에 감동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그런데, 이 사진 좀 볼까요.
한 간호사가 신생아를 안고 있습니다.
사진에 적힌 "낙상 마렵다"란 글귀.
낙상시키고 싶다, 즉 떨어뜨리고 싶단 뜻입니다.
또 다른 사진입니다.
신생아를 자기 무릎에 위태롭게 올린 채 '분노가 치민다'는 의미의 글귀를 달았는데요.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였습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문자 내용이 '중환자실에 간호사의 일탈이 있었다. 그로 인해 지금 다들 경각심이 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영문도 모른 채 병원 측 단체 문자를 받은 아기 아빠.
온라인에 확산한 사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고작 9일. 호흡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자신의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피해 신생아 아빠 : "CCTV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너무 찝찝했어요."]
논란이 커지자 문제 간호사는 사직 의사를 밝혔고 병원 측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대한간호협회도 엄중한 조치를 약속한 상황.
하지만 해당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이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더 있다는 의미의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학대 사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간호사가 아기의 발목을 잡더니 거칠게 거꾸로 들어 올립니다.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여러 차례 치기도 합니다.
지난 2019년,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이른바 아영이 사건입니다.
[아영이 아빠 : "아기를 잘 보살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안에서는 그런 식으로 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믿기지 않고요. 배신감 이런 거로도 표현이 안 되죠."]
간호사의 학대로 두개골이 골절된 아영이는 의식을 잃은 지 3년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반복되는 사건에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일부 간호사의 일탈이 모든 간호사의 헌신을 가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