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남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완료”…213시간 여 만
입력 2025.03.30 (13:34)
수정 2025.03.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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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해 열흘 동안 하동군과 진주시,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이 발화 2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천858㏊로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0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현지 특성상 두꺼운 활엽수 낙엽층을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로 많은 물을 투하했지만 불이 낙엽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꺼진 산불이 다시 되살아 나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산불 현장이 해발 900m의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주변 임도가 없고, 밀도가 높은 수풀과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안개가 섞인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경상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불 진화 지원을 위해 헬기 40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천858㏊로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0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현지 특성상 두꺼운 활엽수 낙엽층을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로 많은 물을 투하했지만 불이 낙엽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꺼진 산불이 다시 되살아 나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산불 현장이 해발 900m의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주변 임도가 없고, 밀도가 높은 수풀과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안개가 섞인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경상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불 진화 지원을 위해 헬기 40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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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경남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완료”…213시간 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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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30 13:34:22
- 수정2025-03-30 13:42:57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해 열흘 동안 하동군과 진주시,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일대를 초토화한 산불이 발화 2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천858㏊로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0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현지 특성상 두꺼운 활엽수 낙엽층을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로 많은 물을 투하했지만 불이 낙엽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꺼진 산불이 다시 되살아 나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산불 현장이 해발 900m의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주변 임도가 없고, 밀도가 높은 수풀과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안개가 섞인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경상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불 진화 지원을 위해 헬기 40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화재의 산불영향 구역은 천858㏊로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0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열흘 동안 이어진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뒤 213시간 만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 진화가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현지 특성상 두꺼운 활엽수 낙엽층을 꼽았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헬기로 많은 물을 투하했지만 불이 낙엽층 아래에 있기 때문에 꺼진 산불이 다시 되살아 나는 일이 반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산불 현장이 해발 900m의 높은 봉우리에 위치해 주변 임도가 없고, 밀도가 높은 수풀과 두꺼운 낙엽층 때문에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안개가 섞인 연무로 인해 헬기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산청·하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경상남도와 산청군, 하동군,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잔불 진화 지원을 위해 헬기 40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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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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