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에 경고한 국민의힘…“중립 지켜달라” [지금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추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은 중립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권한이 침해되었다는 반쪽 짜리 결정만을 보고 다시 헌재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다"면서 "국회의장이 왜 계속 정파적 사안에 나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이라는 국회의장의 첫 번째 처신부터 챙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파의 의장인지 국회의장인지 정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마이동풍이라 해도 국민의힘은 강력한 경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