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로 본 전국 산불 현장
입력 2025.03.28 (12:16)
수정 2025.03.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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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진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잦아드는가 했던 산불이 다시 시작되자, 한 주민은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이 번지는걸 필사적으로 막아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진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잦아드는가 했던 산불이 다시 시작되자, 한 주민은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이 번지는걸 필사적으로 막아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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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제보로 본 전국 산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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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8 12:16:38
- 수정2025-03-28 13:03:51

[앵커]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진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잦아드는가 했던 산불이 다시 시작되자, 한 주민은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이 번지는걸 필사적으로 막아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청자분들의 영상 제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도, 규모도 전례가 없는 수준인데, 주민들 터전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제보 영상에 담겼습니다.
진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앞 마당에 불똥이 날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연기가 뒤덮입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창고 지붕에 옮겨붙은 불은 불과 3분 만에 집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함슬기/제보자 : "엄마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오후) 9시경에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서 집 앞에 작은 개울가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뛰어내려서 기어서 (대피를) 가셨대요."]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산불은 능선을 타고 타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불은 꺼질 기미가 없습니다.
["불이 지금 더 붙고 있네."]
잦아드는가 했던 산불이 다시 시작되자, 한 주민은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이 번지는걸 필사적으로 막아봅니다.
끝내 화마를 피하지 못한 마을, 평생의 터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잿더미가 된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산불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가족과의 연락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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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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