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효자인데…하늘에서 본 ‘김 불법 양식’ 실태
입력 2025.03.26 (22:00)
수정 2025.03.26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K-푸드' 열풍으로 전남의 김은 수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K-푸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바다에서는 김 불법 양식 시설이 만연해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공 합동단속이 실시됐는데 그 단속 현장을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김 생산량이 세 번째로 많은 완도 앞바다.
푸른 바다 위에 검은 줄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배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모두 무허가, 불법 김 양식 시설입니다.
고성능 카메라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면허 허가 구역도와 비교해 허가 받은 시설인지 확인합니다.
단 4분의 항공 순찰로 천2백 헥타르, 축구장 천7백40개 규모의 무허가 양식 시설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처음으로 해공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해경 항공기에서 무허가 시설을 확인해 무전을 보내자 경비정이 작업 중인 선박에 접근합니다.
[이교민/해양경찰 무안고정익항공대장 : "무허가 김 양식장 같은 경우는 항해하는 선박에 여러 가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단속에 불법 양식장을 운영한 어민 6명이 입건됐습니다.
[김성환/완도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양식장이 있으신 분이 좀 초과해서 한 것도 있었고 아예 양식 면허 허가가 없는 사람도 있었고 양식 산업 발전법 위반으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완도의 불법 김 양식 시설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60%에 달하고, 전남에서도 확인된 것만 37%가 불법입니다.
전라남도와 해당 지자체 등은 해경과 협조해 실효성 있는 단속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제공:완도해양경찰서
이른바 'K-푸드' 열풍으로 전남의 김은 수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K-푸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바다에서는 김 불법 양식 시설이 만연해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공 합동단속이 실시됐는데 그 단속 현장을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김 생산량이 세 번째로 많은 완도 앞바다.
푸른 바다 위에 검은 줄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배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모두 무허가, 불법 김 양식 시설입니다.
고성능 카메라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면허 허가 구역도와 비교해 허가 받은 시설인지 확인합니다.
단 4분의 항공 순찰로 천2백 헥타르, 축구장 천7백40개 규모의 무허가 양식 시설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처음으로 해공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해경 항공기에서 무허가 시설을 확인해 무전을 보내자 경비정이 작업 중인 선박에 접근합니다.
[이교민/해양경찰 무안고정익항공대장 : "무허가 김 양식장 같은 경우는 항해하는 선박에 여러 가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단속에 불법 양식장을 운영한 어민 6명이 입건됐습니다.
[김성환/완도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양식장이 있으신 분이 좀 초과해서 한 것도 있었고 아예 양식 면허 허가가 없는 사람도 있었고 양식 산업 발전법 위반으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완도의 불법 김 양식 시설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60%에 달하고, 전남에서도 확인된 것만 37%가 불법입니다.
전라남도와 해당 지자체 등은 해경과 협조해 실효성 있는 단속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제공:완도해양경찰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푸드 수출 효자인데…하늘에서 본 ‘김 불법 양식’ 실태
-
- 입력 2025-03-26 22:00:49
- 수정2025-03-26 22:11:36

[앵커]
이른바 'K-푸드' 열풍으로 전남의 김은 수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K-푸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바다에서는 김 불법 양식 시설이 만연해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공 합동단속이 실시됐는데 그 단속 현장을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김 생산량이 세 번째로 많은 완도 앞바다.
푸른 바다 위에 검은 줄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배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모두 무허가, 불법 김 양식 시설입니다.
고성능 카메라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면허 허가 구역도와 비교해 허가 받은 시설인지 확인합니다.
단 4분의 항공 순찰로 천2백 헥타르, 축구장 천7백40개 규모의 무허가 양식 시설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처음으로 해공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해경 항공기에서 무허가 시설을 확인해 무전을 보내자 경비정이 작업 중인 선박에 접근합니다.
[이교민/해양경찰 무안고정익항공대장 : "무허가 김 양식장 같은 경우는 항해하는 선박에 여러 가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단속에 불법 양식장을 운영한 어민 6명이 입건됐습니다.
[김성환/완도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양식장이 있으신 분이 좀 초과해서 한 것도 있었고 아예 양식 면허 허가가 없는 사람도 있었고 양식 산업 발전법 위반으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완도의 불법 김 양식 시설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60%에 달하고, 전남에서도 확인된 것만 37%가 불법입니다.
전라남도와 해당 지자체 등은 해경과 협조해 실효성 있는 단속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제공:완도해양경찰서
이른바 'K-푸드' 열풍으로 전남의 김은 수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K-푸드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바다에서는 김 불법 양식 시설이 만연해 있습니다.
처음으로 해공 합동단속이 실시됐는데 그 단속 현장을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김 생산량이 세 번째로 많은 완도 앞바다.
푸른 바다 위에 검은 줄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배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모두 무허가, 불법 김 양식 시설입니다.
고성능 카메라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면허 허가 구역도와 비교해 허가 받은 시설인지 확인합니다.
단 4분의 항공 순찰로 천2백 헥타르, 축구장 천7백40개 규모의 무허가 양식 시설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처음으로 해공 합동으로 이뤄졌습니다.
해경 항공기에서 무허가 시설을 확인해 무전을 보내자 경비정이 작업 중인 선박에 접근합니다.
[이교민/해양경찰 무안고정익항공대장 : "무허가 김 양식장 같은 경우는 항해하는 선박에 여러 가지 위해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단속에 불법 양식장을 운영한 어민 6명이 입건됐습니다.
[김성환/완도해양경찰서 형사계장 : "양식장이 있으신 분이 좀 초과해서 한 것도 있었고 아예 양식 면허 허가가 없는 사람도 있었고 양식 산업 발전법 위반으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완도의 불법 김 양식 시설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60%에 달하고, 전남에서도 확인된 것만 37%가 불법입니다.
전라남도와 해당 지자체 등은 해경과 협조해 실효성 있는 단속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영상제공:완도해양경찰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