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입력 2025.03.25 (22:27) 수정 2025.03.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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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오후부터 산불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먼저 경북 의성 산불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두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인데요.

동쪽의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서쪽의 안계면에서 시작한 산불입니다.

이제 두 산불은 거의 합세한 모양새인데요.

두 산불로 이미 축구장 2만 개 넘는 면적이 불탄 거로 추정됩니다.

[앵커]

이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을 지나 동해안 지역을 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서쪽의 안계면 산불은 북동쪽으로 확산 중인데요.

안동 신평면을 지나 풍천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 낙동강 건너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평면 산불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이 공식 확인한 확산 지역은 안동 길안면인데요.

이미 이곳 청송군은 물론 더 동쪽의 영양과 영덕군에서도 산불 대피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인근 지역 CCTV는 전력이 차단된 듯 지금은 모두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 전 아홉 시까지는 산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재가 날리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 주민들은 계속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셔야겠고요.

불이 확산하는 영양과 영덕 지역에서도 밤새 산불 상황에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밤이 될수록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순간 초속 25에서 30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밤새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대피령이 발령되면 즉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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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산불 확산 상황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세흠 기자, 오후부터 산불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먼저 경북 의성 산불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BS 재난안전지도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경북 의성에서는 두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인데요.

동쪽의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과 서쪽의 안계면에서 시작한 산불입니다.

이제 두 산불은 거의 합세한 모양새인데요.

두 산불로 이미 축구장 2만 개 넘는 면적이 불탄 거로 추정됩니다.

[앵커]

이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을 지나 동해안 지역을 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먼저 서쪽의 안계면 산불은 북동쪽으로 확산 중인데요.

안동 신평면을 지나 풍천면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 낙동강 건너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평면 산불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청이 공식 확인한 확산 지역은 안동 길안면인데요.

이미 이곳 청송군은 물론 더 동쪽의 영양과 영덕군에서도 산불 대피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인근 지역 CCTV는 전력이 차단된 듯 지금은 모두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 전 아홉 시까지는 산불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재가 날리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딜까요?

[기자]

네,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의성과 안동, 청송 지역 주민들은 계속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셔야겠고요.

불이 확산하는 영양과 영덕 지역에서도 밤새 산불 상황에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밤이 될수록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순간 초속 25에서 30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밤새 언제든 불길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대피 준비를 해두시고 대피령이 발령되면 즉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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