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구제역 여파’로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 연기 외

구제역 확산 여파로 강진에서 열리는 전라병영성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강진군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를 다음 달 1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군은 인근 영암과 무안 한우농가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0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안군, ‘극우 언론’ 광고비 집행 사과

신안군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한 언론사 스카이데일리에 광고비를 집행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해 4월과 12월 축제홍보 배너광고에 두 차례에 걸쳐 220만 원을 집행했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언론 매체에 광고비를 집행해 온 전국 2백여 개 공공기관에 광고 집행 즉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 ‘손주돌봄수당’ 지급 조례안 가결

전남도의회는 한숙경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개정안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손주돌봄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제한됩니다.

개정안은 조부모가 생후 24개월에서 35개월 사이의 손자녀를 월 40시간 이상 돌볼 경우 3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 달 전남 ‘봄축제’ 이어져

다음 달 초 전남 곳곳에서 봄축제가 개막합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목포 유달산 일원에서 '유달산 봄축제'가, 완도 청산도 일원에서는 '청산도슬로걷기축제'가 시작됩니다.

또 기습 한파로 봄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연기된 신안 '1004섬 목련 축제'도 5일부터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