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무안으로 확산…인근 지역 방역 ‘비상’
입력 2025.03.16 (21:14)
수정 2025.03.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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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 속보로 이어가겠습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확진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축사 안팎을 오갑니다.
농장으로 가는 길목엔 출입 통제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우농가에서 소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첫 발병 이후 어제(15일) 세 농가가 추가됐고 지금까지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첫 발병 농가에서 18km 떨어진 무안 농가는 방역당국이 설정한 방역대를 벗어나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무안 농가는 어제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이미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소 60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심각' 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를 무안과 인접한 함평과 신안까지 확대했습니다.
우제류 농가 만 9백여 곳, 140만여 마리를 대상으로는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 기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약 30%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인제/전남도 방역정책팀장 : "예방접종 항체 형성은 접종 후 7일부터 형성된다고 하거든요. 임상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계속 추적을 해서."]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 우제류 농가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일(17일)까지 연장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구제역 속보로 이어가겠습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확진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축사 안팎을 오갑니다.
농장으로 가는 길목엔 출입 통제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우농가에서 소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첫 발병 이후 어제(15일) 세 농가가 추가됐고 지금까지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첫 발병 농가에서 18km 떨어진 무안 농가는 방역당국이 설정한 방역대를 벗어나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무안 농가는 어제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이미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소 60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심각' 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를 무안과 인접한 함평과 신안까지 확대했습니다.
우제류 농가 만 9백여 곳, 140만여 마리를 대상으로는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 기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약 30%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인제/전남도 방역정책팀장 : "예방접종 항체 형성은 접종 후 7일부터 형성된다고 하거든요. 임상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계속 추적을 해서."]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 우제류 농가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일(17일)까지 연장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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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6 2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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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속보로 이어가겠습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확진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축사 안팎을 오갑니다.
농장으로 가는 길목엔 출입 통제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우농가에서 소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첫 발병 이후 어제(15일) 세 농가가 추가됐고 지금까지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첫 발병 농가에서 18km 떨어진 무안 농가는 방역당국이 설정한 방역대를 벗어나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무안 농가는 어제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이미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소 60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심각' 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를 무안과 인접한 함평과 신안까지 확대했습니다.
우제류 농가 만 9백여 곳, 140만여 마리를 대상으로는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 기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약 30%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인제/전남도 방역정책팀장 : "예방접종 항체 형성은 접종 후 7일부터 형성된다고 하거든요. 임상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계속 추적을 해서."]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 우제류 농가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일(17일)까지 연장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구제역 속보로 이어가겠습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확진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는 양상입니다.
손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흰색 방역복을 입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축사 안팎을 오갑니다.
농장으로 가는 길목엔 출입 통제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우농가에서 소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소 3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제역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에서 첫 발병 이후 어제(15일) 세 농가가 추가됐고 지금까지 모두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첫 발병 농가에서 18km 떨어진 무안 농가는 방역당국이 설정한 방역대를 벗어나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무안 농가는 어제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이미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소 60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심각' 단계인 구제역 위기경보를 무안과 인접한 함평과 신안까지 확대했습니다.
우제류 농가 만 9백여 곳, 140만여 마리를 대상으로는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 기준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약 30%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인제/전남도 방역정책팀장 : "예방접종 항체 형성은 접종 후 7일부터 형성된다고 하거든요. 임상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계속 추적을 해서."]
방역당국은 전남 지역 우제류 농가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일(17일)까지 연장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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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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