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청년 백수’ 120만 명…1년 새 7만 명 늘어
입력 2025.03.16 (11:21)
수정 2025.03.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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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 중에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등의 일명 ‘청년 백수’가 지난달 1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고용 통계를 종합하면, 통계상 실업자 인구와 ‘쉬었음’ 인구, ‘취업준비자’ 인구를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이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인 15~29세 청년은 2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천 명, 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지난달 기준 43만 4천 명이었습니다.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지난달 기준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쉬었음’ 그룹은 통계청이 ‘지난주에 주로 무엇을 하였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데도 ‘그냥 쉬었다’고 답한 인구를 말합니다.
이들 세 그룹을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최근엔 30대 ‘쉬었음’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 30대는 31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 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매달 약 1~5만 명씩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0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4.8%로 6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의 고용 통계를 종합하면, 통계상 실업자 인구와 ‘쉬었음’ 인구, ‘취업준비자’ 인구를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이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인 15~29세 청년은 2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천 명, 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지난달 기준 43만 4천 명이었습니다.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지난달 기준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쉬었음’ 그룹은 통계청이 ‘지난주에 주로 무엇을 하였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데도 ‘그냥 쉬었다’고 답한 인구를 말합니다.
이들 세 그룹을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최근엔 30대 ‘쉬었음’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 30대는 31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 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매달 약 1~5만 명씩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0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4.8%로 6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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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청년 백수’ 120만 명…1년 새 7만 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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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6 11:21:44
- 수정2025-03-16 11:22:15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청년 중에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등의 일명 ‘청년 백수’가 지난달 1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고용 통계를 종합하면, 통계상 실업자 인구와 ‘쉬었음’ 인구, ‘취업준비자’ 인구를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이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인 15~29세 청년은 2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천 명, 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지난달 기준 43만 4천 명이었습니다.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지난달 기준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쉬었음’ 그룹은 통계청이 ‘지난주에 주로 무엇을 하였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데도 ‘그냥 쉬었다’고 답한 인구를 말합니다.
이들 세 그룹을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최근엔 30대 ‘쉬었음’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 30대는 31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 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매달 약 1~5만 명씩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0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4.8%로 6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의 고용 통계를 종합하면, 통계상 실업자 인구와 ‘쉬었음’ 인구, ‘취업준비자’ 인구를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이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인 15~29세 청년은 26만 9천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천 명, 2%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은 지난달 기준 43만 4천 명이었습니다.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지난달 기준 50만 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쉬었음’ 그룹은 통계청이 ‘지난주에 주로 무엇을 하였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데도 ‘그냥 쉬었다’고 답한 인구를 말합니다.
이들 세 그룹을 모두 더하면 12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최근엔 30대 ‘쉬었음’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그냥 쉰’ 30대는 31만 6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 4천 명 늘었습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9월부터 전년 대비 매달 약 1~5만 명씩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30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4.8%로 6개월째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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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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