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총사령관 “러, 쿠르스크 포위 성공 못해”
입력 2025.03.13 (05:14)
수정 2025.03.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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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쿠르스크에 있는 우리 군을 포위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부대는 포위될 위험이 없으며 유리한 방어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처를 적시에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에 성공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일대 1천㎢에 이르는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공세 속에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종전 논의를 가속하면서 쿠르스크 탈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병 북한군과 함께 공세를 강화하면서 빼앗겼던 쿠르스크 땅의 3분의 2 이상을 탈환했다는 분석이 최근 나왔습니다.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돌파해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점령한 뒤 쿠르스크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전투에서 수세에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포위당한 형세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날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과 쿠르스크 사이의 국경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부대는 포위될 위험이 없으며 유리한 방어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처를 적시에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에 성공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일대 1천㎢에 이르는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공세 속에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종전 논의를 가속하면서 쿠르스크 탈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병 북한군과 함께 공세를 강화하면서 빼앗겼던 쿠르스크 땅의 3분의 2 이상을 탈환했다는 분석이 최근 나왔습니다.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돌파해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점령한 뒤 쿠르스크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전투에서 수세에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포위당한 형세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날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과 쿠르스크 사이의 국경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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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총사령관 “러, 쿠르스크 포위 성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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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3 05:14:00
- 수정2025-03-13 05:16:02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쿠르스크에 있는 우리 군을 포위하려는 러시아군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부대는 포위될 위험이 없으며 유리한 방어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처를 적시에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에 성공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일대 1천㎢에 이르는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공세 속에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종전 논의를 가속하면서 쿠르스크 탈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병 북한군과 함께 공세를 강화하면서 빼앗겼던 쿠르스크 땅의 3분의 2 이상을 탈환했다는 분석이 최근 나왔습니다.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돌파해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점령한 뒤 쿠르스크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전투에서 수세에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포위당한 형세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날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과 쿠르스크 사이의 국경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부대는 포위될 위험이 없으며 유리한 방어선으로 이동하기 위한 조처를 적시에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에 성공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 일대 1천㎢에 이르는 곳을 장악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공세 속에 상당 부분을 다시 내줬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과 종전 논의를 가속하면서 쿠르스크 탈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병 북한군과 함께 공세를 강화하면서 빼앗겼던 쿠르스크 땅의 3분의 2 이상을 탈환했다는 분석이 최근 나왔습니다.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을 돌파해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점령한 뒤 쿠르스크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전투에서 수세에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포위당한 형세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날 시르스키 총사령관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과 쿠르스크 사이의 국경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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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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