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심우정, 모든 사태 원흉 사퇴해야…헌재, 윤 탄핵심판 신속 결정해야”

입력 2025.03.10 (10:01) 수정 2025.03.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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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1심 법원에 즉시 항고해 바로잡을 권한이 있는데도 스스로 권한을 포기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여전히 살아있는데 구속취소 결정에 여전히 항고를 안 해 증거인멸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화폰 서버를 김성훈 대통령 경호차장이 막으며 윤석열을 지키고 있고, 검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내내 거부했다”면서 “검찰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증거인멸을 제공하고 범인 도피를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고 비판하며, “쓸데없이 시간을 끌면서 기소를 늦춰 꼬투리를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염치가 있다면 스스로 사과하고 사퇴하라”면서 “양심이 있으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 종결 2주…헌재, 신속 결정 내려달라”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 성공했으면 테러가 난무하는 후진국 독재국가가 됐을 것”이라며 “헌법을 해석하는 최고기관인 헌재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헌재가 작금의 혼란을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가지 쟁점에 대해 충분히 살폈고,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근거와 이유는 차고 넘친다”면서 “탄핵심판 변론이 모두 종결된 지 2주째로 국민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신속한 결정을 국민과 함께 요청한다”면서 “헌법재판관 한 분 한 분의 결정에 헌정 질서가 작동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남느냐, 헌정이 안 되는 독재국가가 되느냐가 달려있다. 헌법과 양심에 기초해 신속히 결정을 내려달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역사적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헌법과 헌재를 수호하는 것이 정의이고, 헌법과 헌재 침해는 불의”라면서 “헌재를 응원하고 극우 세력의 압박에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파괴자인 윤석열을 풀어놓은 심우정의 책임부터 묻겠다”면서 “헌재의 완결적 구성을 방해해 온 최상목 대행의 책임은 더 근본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최 대행을 향해 “마냥 뭉개온 뻔뻔함을 규탄한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명태균 특검법을 공포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주가 시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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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0 10:01:52
    • 수정2025-03-10 10:05:15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1심 법원에 즉시 항고해 바로잡을 권한이 있는데도 스스로 권한을 포기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여전히 살아있는데 구속취소 결정에 여전히 항고를 안 해 증거인멸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화폰 서버를 김성훈 대통령 경호차장이 막으며 윤석열을 지키고 있고, 검찰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내내 거부했다”면서 “검찰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증거인멸을 제공하고 범인 도피를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모든 사태의 원흉”이라고 비판하며, “쓸데없이 시간을 끌면서 기소를 늦춰 꼬투리를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염치가 있다면 스스로 사과하고 사퇴하라”면서 “양심이 있으면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 종결 2주…헌재, 신속 결정 내려달라”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 성공했으면 테러가 난무하는 후진국 독재국가가 됐을 것”이라며 “헌법을 해석하는 최고기관인 헌재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헌재가 작금의 혼란을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가지 쟁점에 대해 충분히 살폈고,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근거와 이유는 차고 넘친다”면서 “탄핵심판 변론이 모두 종결된 지 2주째로 국민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신속한 결정을 국민과 함께 요청한다”면서 “헌법재판관 한 분 한 분의 결정에 헌정 질서가 작동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남느냐, 헌정이 안 되는 독재국가가 되느냐가 달려있다. 헌법과 양심에 기초해 신속히 결정을 내려달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역사적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헌법과 헌재를 수호하는 것이 정의이고, 헌법과 헌재 침해는 불의”라면서 “헌재를 응원하고 극우 세력의 압박에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파괴자인 윤석열을 풀어놓은 심우정의 책임부터 묻겠다”면서 “헌재의 완결적 구성을 방해해 온 최상목 대행의 책임은 더 근본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최 대행을 향해 “마냥 뭉개온 뻔뻔함을 규탄한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명태균 특검법을 공포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주가 시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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