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답 나비효과? 강혁 감독 수난시대

입력 2025.03.09 (21:43) 수정 2025.03.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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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는 최근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이 작전타임에서 강혁 감독에게 말대답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 여파때문일까요?

가스공사는 선두 SK에 힘 한번 못써보고 20점차로 크게 졌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와 KT의 경기, 문제의 작전타임 장면입니다.

[강혁 : "승민아. 슛 쏘면 다 박스아웃하라니까, 왜 안하는거야!"]

[신승민 "죄송한데요, 박스아웃했는데요."]

강혁 감독이 말을 잃고, 옆에 선 통역까지 당황하게 만든 이 말대답의 여파로 신승민은 오늘 SK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동안 SK전에서 주로 안영준을 담당하던 신승민이 빠지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수비에서 고전했습니다.

안영준은 자밀 워니에게 앨리웁 패스를 배달하고, 골밑에서 기가막힌 패스로 김선형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통산 8천득점을 넘어선 김선형과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안영준의 활약속에, SK는 한국가스공사에 20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5연승을 달린 SK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겼습니다.

[안영준/SK : "(전희철) 감독님이 요즘 많이 온화해지셔가지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LG는 29득점에 리바운드를 23개내 잡아낸 마레이를 앞세워 소노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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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대답 나비효과? 강혁 감독 수난시대
    • 입력 2025-03-09 21:43:27
    • 수정2025-03-09 21:46:19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최근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이 작전타임에서 강혁 감독에게 말대답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이 여파때문일까요?

가스공사는 선두 SK에 힘 한번 못써보고 20점차로 크게 졌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한국가스공사와 KT의 경기, 문제의 작전타임 장면입니다.

[강혁 : "승민아. 슛 쏘면 다 박스아웃하라니까, 왜 안하는거야!"]

[신승민 "죄송한데요, 박스아웃했는데요."]

강혁 감독이 말을 잃고, 옆에 선 통역까지 당황하게 만든 이 말대답의 여파로 신승민은 오늘 SK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동안 SK전에서 주로 안영준을 담당하던 신승민이 빠지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수비에서 고전했습니다.

안영준은 자밀 워니에게 앨리웁 패스를 배달하고, 골밑에서 기가막힌 패스로 김선형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통산 8천득점을 넘어선 김선형과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안영준의 활약속에, SK는 한국가스공사에 20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5연승을 달린 SK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겼습니다.

[안영준/SK : "(전희철) 감독님이 요즘 많이 온화해지셔가지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LG는 29득점에 리바운드를 23개내 잡아낸 마레이를 앞세워 소노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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