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우려’에 출입 통제…이 시각 사고 현장
입력 2025.03.06 (19:04)
수정 2025.03.0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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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발 오발 사고로 인근 민가는 대부분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이 내려앉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관계당국이 폭탄 잔해 등을 모두 수거해 추가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아직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리포트]
네, 폭탄이 떨어진 지 9시간이 지났지만, 건물 추가 붕괴 등 사고 우려 때문에 현장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성당인데요.
성당 앞 성모 마리아상은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전봇대도 쓰러져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민가가 40여 가구, 반경 2km 내에는 390여 가구가 들어서 있어 민간 피해가 컸습니다.
오후에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집이 반파된 곳도 있고 기와지붕이 내려앉거나 방범창이 튕겨 나가는 등 피해가 다양했습니다.
사고 뒤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불발탄을 확인하기 위해 군 폭발물 수거반이 투입됐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위험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8발의 폭탄 잔해는 모두 수거돼 추가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노곡리 주민 100여 명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집이 파손된 이재민은 경로당과 인근 숙박 시설에서 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대피 당시 빈손으로 급하게 떠났던 주민들이 짐을 챙기러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포천시는 피해 조사가 끝난 뒤 군 당국과 배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천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
이번 폭발 오발 사고로 인근 민가는 대부분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이 내려앉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관계당국이 폭탄 잔해 등을 모두 수거해 추가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아직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리포트]
네, 폭탄이 떨어진 지 9시간이 지났지만, 건물 추가 붕괴 등 사고 우려 때문에 현장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성당인데요.
성당 앞 성모 마리아상은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전봇대도 쓰러져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민가가 40여 가구, 반경 2km 내에는 390여 가구가 들어서 있어 민간 피해가 컸습니다.
오후에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집이 반파된 곳도 있고 기와지붕이 내려앉거나 방범창이 튕겨 나가는 등 피해가 다양했습니다.
사고 뒤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불발탄을 확인하기 위해 군 폭발물 수거반이 투입됐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위험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8발의 폭탄 잔해는 모두 수거돼 추가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노곡리 주민 100여 명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집이 파손된 이재민은 경로당과 인근 숙박 시설에서 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대피 당시 빈손으로 급하게 떠났던 주민들이 짐을 챙기러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포천시는 피해 조사가 끝난 뒤 군 당국과 배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천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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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우려’에 출입 통제…이 시각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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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6 19:04:41
- 수정2025-03-06 19:42:46

[앵커]
이번 폭발 오발 사고로 인근 민가는 대부분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이 내려앉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관계당국이 폭탄 잔해 등을 모두 수거해 추가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아직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리포트]
네, 폭탄이 떨어진 지 9시간이 지났지만, 건물 추가 붕괴 등 사고 우려 때문에 현장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성당인데요.
성당 앞 성모 마리아상은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전봇대도 쓰러져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민가가 40여 가구, 반경 2km 내에는 390여 가구가 들어서 있어 민간 피해가 컸습니다.
오후에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집이 반파된 곳도 있고 기와지붕이 내려앉거나 방범창이 튕겨 나가는 등 피해가 다양했습니다.
사고 뒤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불발탄을 확인하기 위해 군 폭발물 수거반이 투입됐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위험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8발의 폭탄 잔해는 모두 수거돼 추가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노곡리 주민 100여 명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집이 파손된 이재민은 경로당과 인근 숙박 시설에서 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대피 당시 빈손으로 급하게 떠났던 주민들이 짐을 챙기러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포천시는 피해 조사가 끝난 뒤 군 당국과 배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포천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
이번 폭발 오발 사고로 인근 민가는 대부분 유리창이 깨지거나 지붕이 내려앉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관계당국이 폭탄 잔해 등을 모두 수거해 추가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아직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리포트]
네, 폭탄이 떨어진 지 9시간이 지났지만, 건물 추가 붕괴 등 사고 우려 때문에 현장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성당인데요.
성당 앞 성모 마리아상은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전봇대도 쓰러져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지점에는 민가가 40여 가구, 반경 2km 내에는 390여 가구가 들어서 있어 민간 피해가 컸습니다.
오후에 사고 현장을 직접 확인했는데요.
집이 반파된 곳도 있고 기와지붕이 내려앉거나 방범창이 튕겨 나가는 등 피해가 다양했습니다.
사고 뒤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불발탄을 확인하기 위해 군 폭발물 수거반이 투입됐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위험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8발의 폭탄 잔해는 모두 수거돼 추가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관계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노곡리 주민 100여 명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집이 파손된 이재민은 경로당과 인근 숙박 시설에서 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대피 당시 빈손으로 급하게 떠났던 주민들이 짐을 챙기러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포천시는 피해 조사가 끝난 뒤 군 당국과 배상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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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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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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