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부정선거 아닌 부실 관리”…여야 ‘국민 신뢰 추락’ 질타

입력 2025.03.05 (21:25) 수정 2025.03.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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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에서 여당은 선관위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부정선거 관련 가짜뉴스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각종 비리가 부정선거 의혹을 낳았다고 따졌습니다.

[김장겸/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부실 선거관리, 소쿠리 투표 이런 게 만연하니까 국민들이 아니, 부정선거 음모론이 그렇게 해서 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용빈/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선거관리 부실로 인해서 이 의혹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민수/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노태악 위원장님 이분하고 우리 김용빈 사무총장이 한민수를 위해서 4만 4,623표를 만들었답니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하셨습니까?"]

[김용빈/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참관인이 다 그걸(투표함을)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호칭 문제에 이재명 대표가 언급되자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정헌/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라고 하는 언론의 표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죠. 혐의라는 것을 넣어야 한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훈/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그런 논리라면 이재명 대표는요. 법카 유용범입니다. 선거법 위반범이기도 하고, 위증교사범이기도 합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허위사실 유포범 또는 대북 불법 송금범 이렇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민수 : "질문 잘해,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박정훈 : "말이 안 된다는 걸 지적하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 "비상계엄 누가 했어요!"]

[박정훈 : "비상계엄 잘못됐다고 얘기했어요!"]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대한 민원을 했고, 관련 내용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방심위 직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청부 민원 논란을 부인해 온 류 위원장의 입장과 다른 진술에 민주당은 관련 의혹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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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부정선거 아닌 부실 관리”…여야 ‘국민 신뢰 추락’ 질타
    • 입력 2025-03-05 21:25:29
    • 수정2025-03-05 22:03:55
    뉴스 9
[앵커]

오늘(5일) 국회 상임위 현안질의에서 여당은 선관위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자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부정선거 관련 가짜뉴스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각종 비리가 부정선거 의혹을 낳았다고 따졌습니다.

[김장겸/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부실 선거관리, 소쿠리 투표 이런 게 만연하니까 국민들이 아니, 부정선거 음모론이 그렇게 해서 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용빈/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선거관리 부실로 인해서 이 의혹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민수/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노태악 위원장님 이분하고 우리 김용빈 사무총장이 한민수를 위해서 4만 4,623표를 만들었답니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하셨습니까?"]

[김용빈/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참관인이 다 그걸(투표함을)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호칭 문제에 이재명 대표가 언급되자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정헌/국회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라고 하는 언론의 표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죠. 혐의라는 것을 넣어야 한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박정훈/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그런 논리라면 이재명 대표는요. 법카 유용범입니다. 선거법 위반범이기도 하고, 위증교사범이기도 합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허위사실 유포범 또는 대북 불법 송금범 이렇게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민수 : "질문 잘해,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박정훈 : "말이 안 된다는 걸 지적하는 거 아니에요."]

[한민수 : "비상계엄 누가 했어요!"]

[박정훈 : "비상계엄 잘못됐다고 얘기했어요!"]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대한 민원을 했고, 관련 내용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방심위 직원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청부 민원 논란을 부인해 온 류 위원장의 입장과 다른 진술에 민주당은 관련 의혹 재조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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