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시작”…‘은퇴 세대’ 특별한 입학식
입력 2025.03.05 (19:28)
수정 2025.03.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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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 세대들에게 배움터 역할을 할 이른바 '시니어 초등학교'가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할 나이지만, 설레는 마음은 초등학생 못지않았는데요,
특별한 입학식 현장을, 조희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라색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얼굴엔 주름이,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하지만, 2년 전 문을 연 '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입니다.
올해는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의 시민 180명이 입학했습니다.
[홍대의/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70세 : "아직 경로당 가기는 좀 이른 나이고…. 이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면 아무래도 삶에 도움이 될 것이고 활력이 될 것이라고 충분히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듣는 수업도 다채롭습니다.
문화 탐방과 모델 체험, 생활 체조, 스마트기기 활용법까지 배웁니다.
[노현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62세 : "저는 스마트폰 활용하는 걸 좀 배우고 싶다 했더니 그거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마트 기기 활용을 못 하게 되면 뭘 할 수가…."]
은퇴 후 사회 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세대에겐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합니다.
[송경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강사 : "함께 어울려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니까 또 재미있으신가 봐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계속 만남을 갖고 계시고요."]
해마다 입학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자,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2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박선구/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교장 : "재밌고 보람 있는 그런 노후 생활 준비할 수 있도록 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니어 초등학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의 디딤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은퇴 세대들에게 배움터 역할을 할 이른바 '시니어 초등학교'가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할 나이지만, 설레는 마음은 초등학생 못지않았는데요,
특별한 입학식 현장을, 조희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라색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얼굴엔 주름이,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하지만, 2년 전 문을 연 '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입니다.
올해는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의 시민 180명이 입학했습니다.
[홍대의/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70세 : "아직 경로당 가기는 좀 이른 나이고…. 이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면 아무래도 삶에 도움이 될 것이고 활력이 될 것이라고 충분히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듣는 수업도 다채롭습니다.
문화 탐방과 모델 체험, 생활 체조, 스마트기기 활용법까지 배웁니다.
[노현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62세 : "저는 스마트폰 활용하는 걸 좀 배우고 싶다 했더니 그거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마트 기기 활용을 못 하게 되면 뭘 할 수가…."]
은퇴 후 사회 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세대에겐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합니다.
[송경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강사 : "함께 어울려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니까 또 재미있으신가 봐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계속 만남을 갖고 계시고요."]
해마다 입학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자,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2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박선구/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교장 : "재밌고 보람 있는 그런 노후 생활 준비할 수 있도록 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니어 초등학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의 디딤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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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5 2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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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세대들에게 배움터 역할을 할 이른바 '시니어 초등학교'가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할 나이지만, 설레는 마음은 초등학생 못지않았는데요,
특별한 입학식 현장을, 조희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라색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얼굴엔 주름이,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하지만, 2년 전 문을 연 '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입니다.
올해는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의 시민 180명이 입학했습니다.
[홍대의/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70세 : "아직 경로당 가기는 좀 이른 나이고…. 이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면 아무래도 삶에 도움이 될 것이고 활력이 될 것이라고 충분히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듣는 수업도 다채롭습니다.
문화 탐방과 모델 체험, 생활 체조, 스마트기기 활용법까지 배웁니다.
[노현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62세 : "저는 스마트폰 활용하는 걸 좀 배우고 싶다 했더니 그거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마트 기기 활용을 못 하게 되면 뭘 할 수가…."]
은퇴 후 사회 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세대에겐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합니다.
[송경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강사 : "함께 어울려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니까 또 재미있으신가 봐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계속 만남을 갖고 계시고요."]
해마다 입학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자,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2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박선구/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교장 : "재밌고 보람 있는 그런 노후 생활 준비할 수 있도록 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니어 초등학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의 디딤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은퇴 세대들에게 배움터 역할을 할 이른바 '시니어 초등학교'가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할 나이지만, 설레는 마음은 초등학생 못지않았는데요,
특별한 입학식 현장을, 조희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라색 점퍼를 교복처럼 입고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
얼굴엔 주름이,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하지만, 2년 전 문을 연 '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입니다.
올해는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의 시민 180명이 입학했습니다.
[홍대의/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70세 : "아직 경로당 가기는 좀 이른 나이고…. 이 다양한 각계각층의 사람들하고 같이 어울리면 아무래도 삶에 도움이 될 것이고 활력이 될 것이라고 충분히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듣는 수업도 다채롭습니다.
문화 탐방과 모델 체험, 생활 체조, 스마트기기 활용법까지 배웁니다.
[노현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입학생/62세 : "저는 스마트폰 활용하는 걸 좀 배우고 싶다 했더니 그거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마트 기기 활용을 못 하게 되면 뭘 할 수가…."]
은퇴 후 사회 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세대에겐 삶의 활력소 역할도 합니다.
[송경숙/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강사 : "함께 어울려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니까 또 재미있으신가 봐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계속 만남을 갖고 계시고요."]
해마다 입학생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자,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2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박선구/울산 시니어 초등학교 교장 : "재밌고 보람 있는 그런 노후 생활 준비할 수 있도록 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니어 초등학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의 디딤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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