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비디아 지분 공유’ 충돌…여 “사회주의 발상” 이재명 “문맹 수준 식견”
입력 2025.03.04 (21:44)
수정 2025.03.04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을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격했고, 이 대표는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을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격했고, 이 대표는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엔비디아 지분 공유’ 충돌…여 “사회주의 발상” 이재명 “문맹 수준 식견”
-
- 입력 2025-03-04 21:44:41
- 수정2025-03-04 22:06:22

[앵커]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을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격했고, 이 대표는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 30%를 국민이 공유하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을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권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격했고, 이 대표는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방준원 기자.
[리포트]
인공지능, AI 투자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초기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인공지능 기업에 국민펀드나 국부펀드로 투자해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일/유튜브 OPQR : "국민의 지분이 30%다. 70%는 민간이 가지고요. 30%를 국민 모두가 나누면 굳이 세금에 막 그렇게 의존하지 않아도..."]
여권은 발끈했습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우클릭한다더니..자해적 아이디어" "황당한 공상 소설"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대표 인식으로 어떻게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겠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주 52시간제 일률 적용으로 연구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주 7일 새벽 2시까지 일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을 키워낼 수 있겠습니까?"]
이 대표는 "한국말도 이해 못 한다"며 "극우 본색의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엔비디아처럼 성공하면 국민 조세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얘기를 기업 지분 뺏기로 왜곡했다는 겁니다.
"타이완 TSMC가 정부 지분 48% 출자로 설립됐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재반박도 나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성장 중심 기업을, 국세를 대체할 재원으로 삼겠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타다' 창업주 이재웅 전 대표는 지분 30% 정도를 국민과 나누겠다며 '타다금지법'을 막아달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받아주지 않았다며 혁신 기업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김지훈
-
-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방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