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천여 명 추가 파병…“격전지에 재투입”
입력 2025.02.27 (21:14)
수정 2025.02.27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파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천여 명에서 3천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1차 파병된 병력 중 사상자가 약 4천 명에 이르는데, 또 추가 병력을 보낸 겁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대규모 전력 손실로 전선에서 사라졌다던 북한군.
이달 초, 최전방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차 파병 병력들로, 규모는 1천여 명에서 많게는 약 3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국정원은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며 추가 파병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2천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인터뷰 : "그들(쿠르스크의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이며, 약 2천 명의 북한군이 추가로 투입돼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1차 파병한 인원 1만 1천여 명 가운데 약 4천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 고립된 북한군 탈출을 위해 러시아가 기계화 부대까지 투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포착되면서 작전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현지 시각 26일 : "러시아군이 어둠 속에서 이동하자 우크라이나군은 집속탄을 쏟아부었고, 러시아군에게 잊지 못할 밤이 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추가 파병 병력에 드론 등 현대전 대응 능력을 갖춘 기계화 병력이나 전자 장비를 갖춘 병력이 포함됐는지 정보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유튜브 @Reporting from Ukraine·유로마이단 프레스/그래픽:여현수
[앵커]
▲군사기술 노린 병력 파병…북, 러시아 밀착에 사활▲
이렇게 북한군 파병이 이어지는 건, 러시아와 북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종전 협상에 들어간 러시아는 땅을 한치라도 더 확보할 심산이고,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군사 기술 습득과 외화벌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는 러시아로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본토를 빼앗긴 첫 사례여서, 자존심뿐 아니라 원래 땅을 수복한다는 명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양국간 최대 격전지가 됐는데, 탁 트인 땅이라 야전 병력이 필요한 상황에 전투를 하는지도 모르고 타국에 보내진 북한군이 희생당하고 있는 겁니다.
파병을 통해 북한이 노리는 건 군사기술 습득과 외화벌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되고, 북한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드론 폭탄의 제조와 운용 기술...
우리보다 재래식 전력이 밀리는 북한이 탐내는 값싼 무기입니다.
또 공언해 왔던 핵추진 잠수함이나 정찰 위성 완성은 러시아 도움 없인 불가능합니다.
[장용/합동군사대학교 군사전략교수 : "잠수함 기술, 극초음속 기술 같은 기술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얻어내려고 하겠죠. 또 북한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에 있죠. 더 많은 참전을 통해서 외화벌이를 하려고."]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군사교육기관을 찾아 "현대전의 실전 경험을 습득하고 선진화된 무기와 기술 장비를 숙달하라"고 지시했는데, 파병으로 얻은 기술과 실전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파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천여 명에서 3천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1차 파병된 병력 중 사상자가 약 4천 명에 이르는데, 또 추가 병력을 보낸 겁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대규모 전력 손실로 전선에서 사라졌다던 북한군.
이달 초, 최전방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차 파병 병력들로, 규모는 1천여 명에서 많게는 약 3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국정원은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며 추가 파병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2천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인터뷰 : "그들(쿠르스크의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이며, 약 2천 명의 북한군이 추가로 투입돼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1차 파병한 인원 1만 1천여 명 가운데 약 4천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 고립된 북한군 탈출을 위해 러시아가 기계화 부대까지 투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포착되면서 작전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현지 시각 26일 : "러시아군이 어둠 속에서 이동하자 우크라이나군은 집속탄을 쏟아부었고, 러시아군에게 잊지 못할 밤이 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추가 파병 병력에 드론 등 현대전 대응 능력을 갖춘 기계화 병력이나 전자 장비를 갖춘 병력이 포함됐는지 정보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유튜브 @Reporting from Ukraine·유로마이단 프레스/그래픽:여현수
[앵커]
▲군사기술 노린 병력 파병…북, 러시아 밀착에 사활▲
이렇게 북한군 파병이 이어지는 건, 러시아와 북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종전 협상에 들어간 러시아는 땅을 한치라도 더 확보할 심산이고,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군사 기술 습득과 외화벌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는 러시아로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본토를 빼앗긴 첫 사례여서, 자존심뿐 아니라 원래 땅을 수복한다는 명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양국간 최대 격전지가 됐는데, 탁 트인 땅이라 야전 병력이 필요한 상황에 전투를 하는지도 모르고 타국에 보내진 북한군이 희생당하고 있는 겁니다.
파병을 통해 북한이 노리는 건 군사기술 습득과 외화벌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되고, 북한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드론 폭탄의 제조와 운용 기술...
우리보다 재래식 전력이 밀리는 북한이 탐내는 값싼 무기입니다.
또 공언해 왔던 핵추진 잠수함이나 정찰 위성 완성은 러시아 도움 없인 불가능합니다.
[장용/합동군사대학교 군사전략교수 : "잠수함 기술, 극초음속 기술 같은 기술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얻어내려고 하겠죠. 또 북한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에 있죠. 더 많은 참전을 통해서 외화벌이를 하려고."]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군사교육기관을 찾아 "현대전의 실전 경험을 습득하고 선진화된 무기와 기술 장비를 숙달하라"고 지시했는데, 파병으로 얻은 기술과 실전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군 1천여 명 추가 파병…“격전지에 재투입”
-
- 입력 2025-02-27 21:14:19
- 수정2025-02-27 22:01:41

[앵커]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파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천여 명에서 3천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1차 파병된 병력 중 사상자가 약 4천 명에 이르는데, 또 추가 병력을 보낸 겁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대규모 전력 손실로 전선에서 사라졌다던 북한군.
이달 초, 최전방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차 파병 병력들로, 규모는 1천여 명에서 많게는 약 3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국정원은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며 추가 파병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2천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인터뷰 : "그들(쿠르스크의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이며, 약 2천 명의 북한군이 추가로 투입돼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1차 파병한 인원 1만 1천여 명 가운데 약 4천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 고립된 북한군 탈출을 위해 러시아가 기계화 부대까지 투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포착되면서 작전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현지 시각 26일 : "러시아군이 어둠 속에서 이동하자 우크라이나군은 집속탄을 쏟아부었고, 러시아군에게 잊지 못할 밤이 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추가 파병 병력에 드론 등 현대전 대응 능력을 갖춘 기계화 병력이나 전자 장비를 갖춘 병력이 포함됐는지 정보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유튜브 @Reporting from Ukraine·유로마이단 프레스/그래픽:여현수
[앵커]
▲군사기술 노린 병력 파병…북, 러시아 밀착에 사활▲
이렇게 북한군 파병이 이어지는 건, 러시아와 북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종전 협상에 들어간 러시아는 땅을 한치라도 더 확보할 심산이고,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군사 기술 습득과 외화벌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는 러시아로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본토를 빼앗긴 첫 사례여서, 자존심뿐 아니라 원래 땅을 수복한다는 명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양국간 최대 격전지가 됐는데, 탁 트인 땅이라 야전 병력이 필요한 상황에 전투를 하는지도 모르고 타국에 보내진 북한군이 희생당하고 있는 겁니다.
파병을 통해 북한이 노리는 건 군사기술 습득과 외화벌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되고, 북한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드론 폭탄의 제조와 운용 기술...
우리보다 재래식 전력이 밀리는 북한이 탐내는 값싼 무기입니다.
또 공언해 왔던 핵추진 잠수함이나 정찰 위성 완성은 러시아 도움 없인 불가능합니다.
[장용/합동군사대학교 군사전략교수 : "잠수함 기술, 극초음속 기술 같은 기술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얻어내려고 하겠죠. 또 북한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에 있죠. 더 많은 참전을 통해서 외화벌이를 하려고."]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군사교육기관을 찾아 "현대전의 실전 경험을 습득하고 선진화된 무기와 기술 장비를 숙달하라"고 지시했는데, 파병으로 얻은 기술과 실전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북한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파병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천여 명에서 3천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1차 파병된 병력 중 사상자가 약 4천 명에 이르는데, 또 추가 병력을 보낸 겁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대규모 전력 손실로 전선에서 사라졌다던 북한군.
이달 초, 최전방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2차 파병 병력들로, 규모는 1천여 명에서 많게는 약 3천 명으로 추정됩니다.
국정원은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다며 추가 파병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2천 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인터뷰 : "그들(쿠르스크의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이며, 약 2천 명의 북한군이 추가로 투입돼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1차 파병한 인원 1만 1천여 명 가운데 약 4천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최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 고립된 북한군 탈출을 위해 러시아가 기계화 부대까지 투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포착되면서 작전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현지 시각 26일 : "러시아군이 어둠 속에서 이동하자 우크라이나군은 집속탄을 쏟아부었고, 러시아군에게 잊지 못할 밤이 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북한의 추가 파병 병력에 드론 등 현대전 대응 능력을 갖춘 기계화 병력이나 전자 장비를 갖춘 병력이 포함됐는지 정보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유튜브 @Reporting from Ukraine·유로마이단 프레스/그래픽:여현수
[앵커]
▲군사기술 노린 병력 파병…북, 러시아 밀착에 사활▲
이렇게 북한군 파병이 이어지는 건, 러시아와 북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종전 협상에 들어간 러시아는 땅을 한치라도 더 확보할 심산이고,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군사 기술 습득과 외화벌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용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는 러시아로선 반드시 되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본토를 빼앗긴 첫 사례여서, 자존심뿐 아니라 원래 땅을 수복한다는 명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양국간 최대 격전지가 됐는데, 탁 트인 땅이라 야전 병력이 필요한 상황에 전투를 하는지도 모르고 타국에 보내진 북한군이 희생당하고 있는 겁니다.
파병을 통해 북한이 노리는 건 군사기술 습득과 외화벌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되고, 북한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 드론 폭탄의 제조와 운용 기술...
우리보다 재래식 전력이 밀리는 북한이 탐내는 값싼 무기입니다.
또 공언해 왔던 핵추진 잠수함이나 정찰 위성 완성은 러시아 도움 없인 불가능합니다.
[장용/합동군사대학교 군사전략교수 : "잠수함 기술, 극초음속 기술 같은 기술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얻어내려고 하겠죠. 또 북한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에 있죠. 더 많은 참전을 통해서 외화벌이를 하려고."]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군사교육기관을 찾아 "현대전의 실전 경험을 습득하고 선진화된 무기와 기술 장비를 숙달하라"고 지시했는데, 파병으로 얻은 기술과 실전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조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김용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