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추가 파병…“전선 재투입”
입력 2025.02.27 (17:08)
수정 2025.0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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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로 파병했다고 우리 국가정보원이 확인했습니다.
드론 등 현대전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기존 병력의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또 추가된 병력 규모가 얼마인지 정보 당국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지원을 위해 올해 들어 추가로 병력을 파견한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전선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는데, 국정원은 북한군이 약 한 달 간의 소강 국면을 지나고, 이번 달 첫 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안팎의 관측을 종합하면 추가된 병력 규모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의 고위 당국자도 KBS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 동향을 언급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KBS 인터뷰 :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약 2,000명의 북한군이 파견될 예정이며, 이는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파견된 1만 1,000여 명 북한군 중엔 약 4,00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넓은 개활지에서 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등 현대전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는데, 추가 파병 병력에는 이에 대응하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기계화보병이나 전자정찰군이 포함됐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주 들어 러시아식 모자 '샤프카'를 쓰고 군사 학교에 잇따라 방문했는데, 파병을 통해 얻은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는걸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중앙TV/어제 : "현대 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 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 습득하며 급속도로 선진화되고 있는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에 정통하고…."]
우리 정부와 군은 추가 파병은 이미 예상했다면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로 파병했다고 우리 국가정보원이 확인했습니다.
드론 등 현대전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기존 병력의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또 추가된 병력 규모가 얼마인지 정보 당국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지원을 위해 올해 들어 추가로 병력을 파견한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전선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는데, 국정원은 북한군이 약 한 달 간의 소강 국면을 지나고, 이번 달 첫 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안팎의 관측을 종합하면 추가된 병력 규모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의 고위 당국자도 KBS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 동향을 언급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KBS 인터뷰 :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약 2,000명의 북한군이 파견될 예정이며, 이는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파견된 1만 1,000여 명 북한군 중엔 약 4,00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넓은 개활지에서 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등 현대전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는데, 추가 파병 병력에는 이에 대응하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기계화보병이나 전자정찰군이 포함됐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주 들어 러시아식 모자 '샤프카'를 쓰고 군사 학교에 잇따라 방문했는데, 파병을 통해 얻은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는걸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중앙TV/어제 : "현대 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 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 습득하며 급속도로 선진화되고 있는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에 정통하고…."]
우리 정부와 군은 추가 파병은 이미 예상했다면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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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러시아에 추가 파병…“전선 재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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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17:08:15
- 수정2025-02-27 1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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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로 파병했다고 우리 국가정보원이 확인했습니다.
드론 등 현대전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기존 병력의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또 추가된 병력 규모가 얼마인지 정보 당국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지원을 위해 올해 들어 추가로 병력을 파견한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전선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는데, 국정원은 북한군이 약 한 달 간의 소강 국면을 지나고, 이번 달 첫 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안팎의 관측을 종합하면 추가된 병력 규모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의 고위 당국자도 KBS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 동향을 언급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KBS 인터뷰 :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약 2,000명의 북한군이 파견될 예정이며, 이는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파견된 1만 1,000여 명 북한군 중엔 약 4,00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넓은 개활지에서 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등 현대전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는데, 추가 파병 병력에는 이에 대응하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기계화보병이나 전자정찰군이 포함됐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주 들어 러시아식 모자 '샤프카'를 쓰고 군사 학교에 잇따라 방문했는데, 파병을 통해 얻은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는걸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중앙TV/어제 : "현대 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 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 습득하며 급속도로 선진화되고 있는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에 정통하고…."]
우리 정부와 군은 추가 파병은 이미 예상했다면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로 파병했다고 우리 국가정보원이 확인했습니다.
드론 등 현대전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기존 병력의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가 있는지, 또 추가된 병력 규모가 얼마인지 정보 당국이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지원을 위해 올해 들어 추가로 병력을 파견한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전선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는데, 국정원은 북한군이 약 한 달 간의 소강 국면을 지나고, 이번 달 첫 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안팎의 관측을 종합하면 추가된 병력 규모는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의 고위 당국자도 KBS 인터뷰에서 추가 파병 동향을 언급했습니다.
[알료냐 케트만츄크/한국 방문 우크라이나대표단장/24일 KBS 인터뷰 : "(북한군은) 현재 재편성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약 2,000명의 북한군이 파견될 예정이며, 이는 이미 입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파견된 1만 1,000여 명 북한군 중엔 약 4,00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넓은 개활지에서 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등 현대전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는데, 추가 파병 병력에는 이에 대응하는 능력과 장비를 갖춘 기계화보병이나 전자정찰군이 포함됐는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주 들어 러시아식 모자 '샤프카'를 쓰고 군사 학교에 잇따라 방문했는데, 파병을 통해 얻은 경험을 북한군에 적용하는걸 강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중앙TV/어제 : "현대 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 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 습득하며 급속도로 선진화되고 있는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에 정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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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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