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렁한 흙에 떨어져 살았다”…엇갈린 생사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2.27 (07:31)
수정 2025.02.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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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흙'입니다.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60대 작업자가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A 씨는 코뼈와 광대 등이 골절돼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데요.
높이 52미터 교각 위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한 10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A 씨는 "물렁한 흙에 떨어진 덕에 살았다"며,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당시 가까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을 걸로 추정됩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딸을 둔 50대 가장 B 씨는 열흘 전쯤부터 이곳에 와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숨진 B 씨가 머물던 숙소엔 통장과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만 목욕 바구니에 덩그러니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흙'입니다.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60대 작업자가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A 씨는 코뼈와 광대 등이 골절돼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데요.
높이 52미터 교각 위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한 10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A 씨는 "물렁한 흙에 떨어진 덕에 살았다"며,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당시 가까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을 걸로 추정됩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딸을 둔 50대 가장 B 씨는 열흘 전쯤부터 이곳에 와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숨진 B 씨가 머물던 숙소엔 통장과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만 목욕 바구니에 덩그러니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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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7 0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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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흙'입니다.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60대 작업자가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A 씨는 코뼈와 광대 등이 골절돼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데요.
높이 52미터 교각 위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한 10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A 씨는 "물렁한 흙에 떨어진 덕에 살았다"며,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당시 가까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을 걸로 추정됩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딸을 둔 50대 가장 B 씨는 열흘 전쯤부터 이곳에 와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숨진 B 씨가 머물던 숙소엔 통장과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만 목욕 바구니에 덩그러니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흙'입니다.
세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당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60대 작업자가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A 씨는 코뼈와 광대 등이 골절돼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데요.
높이 52미터 교각 위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한 10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자로 분류됐습니다.
A 씨는 "물렁한 흙에 떨어진 덕에 살았다"며,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당시 가까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을 걸로 추정됩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딸을 둔 50대 가장 B 씨는 열흘 전쯤부터 이곳에 와서 일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숨진 B 씨가 머물던 숙소엔 통장과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만 목욕 바구니에 덩그러니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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