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각 붕괴’ 업체 관계자 소환…유족 “엄벌해야”
입력 2025.02.26 (21:17)
수정 2025.02.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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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각 붕괴 사고가 일어난 세종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차량이 지나간 뒤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사고가 난지 하루 뒤, 세종 안성 고속도로 붕괴 현장.
교량 아래는 여전히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들이 도착했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보존과 교각 안전 문제로 인해 도로 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근 주민 : "할머니들도 노인정에 못 오시고, 갇혀 있어 지금, 사람도 못 오고 차도 못 오고. 빨리 복구돼야 한다고 울상이야. 지금."]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 장헌산업 등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다리 상판 밑에 깔아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에 고정 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정확히 조사를 해봐서, 어떤 부분이 누락돼 있었고 이게 그냥 암묵적으로 넘어갔었으면, 그거에 대한 완벽한 책임을 지셨으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5개 기관은 모레(28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백용해/그래픽:여현수
교각 붕괴 사고가 일어난 세종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차량이 지나간 뒤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사고가 난지 하루 뒤, 세종 안성 고속도로 붕괴 현장.
교량 아래는 여전히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들이 도착했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보존과 교각 안전 문제로 인해 도로 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근 주민 : "할머니들도 노인정에 못 오시고, 갇혀 있어 지금, 사람도 못 오고 차도 못 오고. 빨리 복구돼야 한다고 울상이야. 지금."]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 장헌산업 등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다리 상판 밑에 깔아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에 고정 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정확히 조사를 해봐서, 어떤 부분이 누락돼 있었고 이게 그냥 암묵적으로 넘어갔었으면, 그거에 대한 완벽한 책임을 지셨으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5개 기관은 모레(28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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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교각 붕괴’ 업체 관계자 소환…유족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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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6 21:17:03
- 수정2025-02-26 2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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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각 붕괴 사고가 일어난 세종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차량이 지나간 뒤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사고가 난지 하루 뒤, 세종 안성 고속도로 붕괴 현장.
교량 아래는 여전히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들이 도착했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보존과 교각 안전 문제로 인해 도로 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근 주민 : "할머니들도 노인정에 못 오시고, 갇혀 있어 지금, 사람도 못 오고 차도 못 오고. 빨리 복구돼야 한다고 울상이야. 지금."]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 장헌산업 등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다리 상판 밑에 깔아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에 고정 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정확히 조사를 해봐서, 어떤 부분이 누락돼 있었고 이게 그냥 암묵적으로 넘어갔었으면, 그거에 대한 완벽한 책임을 지셨으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5개 기관은 모레(28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백용해/그래픽:여현수
교각 붕괴 사고가 일어난 세종 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도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황다예 기잡니다.
[리포트]
교량 아래로 차량이 지나간 뒤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사고가 난지 하루 뒤, 세종 안성 고속도로 붕괴 현장.
교량 아래는 여전히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들이 도착했고 도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보존과 교각 안전 문제로 인해 도로 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근 주민 : "할머니들도 노인정에 못 오시고, 갇혀 있어 지금, 사람도 못 오고 차도 못 오고. 빨리 복구돼야 한다고 울상이야. 지금."]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 장헌산업 등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다리 상판 밑에 깔아 대들보 역할을 하는 '거더'에 고정 장치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거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정확히 조사를 해봐서, 어떤 부분이 누락돼 있었고 이게 그냥 암묵적으로 넘어갔었으면, 그거에 대한 완벽한 책임을 지셨으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5개 기관은 모레(28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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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백용해/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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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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