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여고생 살인 엄벌”…개정 청원 법사위 회부 외

지난해 말 사천에서 일어난 10대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 측이 소년범에 대한 처벌 강화를 요구하며 제출한 국민청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6만 8천여 명이 동의한 이 청원은 계획적 범죄의 경우 소년과 성인을 구분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소년범 처벌 강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10대 A 군은 지난해 성탄절 밤, 사천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알고 지낸 또래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여자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20대 업주 검거

진주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식당 주인 20대 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물 50개가 발견됐습니다.

산청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조례안 제출

산청군이 오는 5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을 위한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조례안에는 산청 읍면 지역을 잇는 농어촌버스 14대, 58개 노선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농어촌버스 무료화에는 연간 4~5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산청군은 추산했습니다.

진주시, 24일부터 공공일자리사업 조기 시행

진주시가 올해 43억 원을 편성해 추진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24일부터 시행합니다.

상반기에는 공공시설 환경정비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에 340여 명을 선발했으며, 3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진주시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