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예쁜 별로”…故 하늘 양 애도 물결
입력 2025.02.12 (19:03)
수정 2025.02.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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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사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발걸음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하늘 양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그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응원하던 프로축구팀 감독은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울타리가 꽃과 인형, 과자로 가득합니다.
"아프지 말라", "행복하라"는 애도의 글을 적은 종이가 곳곳에 붙었고, 하늘 양이 좋아했던 아이돌 멤버의 사진도 놓였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비까지 더해져 추모의 마음이 젖을까 교직원들이 우산을 씌워놓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학교를 찾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희생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한사호/대전시 서구 : "저도 하늘이 같은 자식이 있는 아빠로서 너무 안타깝고…."]
[추모객 :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학교에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빈소에는 하늘 양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돌 그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하늘 양이 가족들과 개막전을 보러 가려던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더 슬픔이 많고,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 창들은 온라인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딸을 기억해 달라며 작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별이 된 하늘이 사랑해'라는 마지막 문구를 넣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교사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발걸음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하늘 양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그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응원하던 프로축구팀 감독은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울타리가 꽃과 인형, 과자로 가득합니다.
"아프지 말라", "행복하라"는 애도의 글을 적은 종이가 곳곳에 붙었고, 하늘 양이 좋아했던 아이돌 멤버의 사진도 놓였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비까지 더해져 추모의 마음이 젖을까 교직원들이 우산을 씌워놓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학교를 찾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희생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한사호/대전시 서구 : "저도 하늘이 같은 자식이 있는 아빠로서 너무 안타깝고…."]
[추모객 :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학교에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빈소에는 하늘 양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돌 그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하늘 양이 가족들과 개막전을 보러 가려던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더 슬픔이 많고,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 창들은 온라인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딸을 기억해 달라며 작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별이 된 하늘이 사랑해'라는 마지막 문구를 넣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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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예쁜 별로”…故 하늘 양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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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2 19:03:30
- 수정2025-02-12 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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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사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발걸음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하늘 양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그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응원하던 프로축구팀 감독은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울타리가 꽃과 인형, 과자로 가득합니다.
"아프지 말라", "행복하라"는 애도의 글을 적은 종이가 곳곳에 붙었고, 하늘 양이 좋아했던 아이돌 멤버의 사진도 놓였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비까지 더해져 추모의 마음이 젖을까 교직원들이 우산을 씌워놓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학교를 찾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희생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한사호/대전시 서구 : "저도 하늘이 같은 자식이 있는 아빠로서 너무 안타깝고…."]
[추모객 :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학교에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빈소에는 하늘 양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돌 그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하늘 양이 가족들과 개막전을 보러 가려던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더 슬픔이 많고,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 창들은 온라인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딸을 기억해 달라며 작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별이 된 하늘이 사랑해'라는 마지막 문구를 넣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교사에 의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발걸음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하늘 양의 우상이었던 아이돌 그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응원하던 프로축구팀 감독은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울타리가 꽃과 인형, 과자로 가득합니다.
"아프지 말라", "행복하라"는 애도의 글을 적은 종이가 곳곳에 붙었고, 하늘 양이 좋아했던 아이돌 멤버의 사진도 놓였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비까지 더해져 추모의 마음이 젖을까 교직원들이 우산을 씌워놓았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학교를 찾은 시민들은 안타까운 희생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한사호/대전시 서구 : "저도 하늘이 같은 자식이 있는 아빠로서 너무 안타깝고…."]
[추모객 :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학교에서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너무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빈소에는 하늘 양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돌 그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하늘 양이 가족들과 개막전을 보러 가려던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황선홍/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기 때문에 더 슬픔이 많고, 가슴이 아픕니다."]
이번 사건을 전하는 기사의 댓글 창들은 온라인 추모 공간이 됐습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딸을 기억해 달라며 작은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하늘 양 아버지 : "'별이 된 하늘이 사랑해'라는 마지막 문구를 넣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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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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