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첫 슈퍼볼, 트럼프의 뒤끝…세탁물 방화도
입력 2025.02.11 (06:30)
수정 2025.02.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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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대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인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끝났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슈퍼볼 경기를 찾은 트럼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뒤끝'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에 흥분한 팬들은 대로 한가운데서 세탁물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뉴올리언스까지 날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슈퍼볼 관람에 관중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기를 보러 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가 상대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글스가 치프스를 압도하며 우승컵을 차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를 조롱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위프트가 야유받는 영상을 올리더니 다른 게시물에선 치프스보다 힘든 밤을 보낸 건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썼습니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지지층을 의미하는 '마가(MAGA)'를 거론하며 마가에겐 용서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한 뒤끝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글스 팬들은 치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비속어를 날렸습니다.
["XXXX Taylor Swift."]
이글스 팬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승리에 환호했지만.
[클레어/필라델피아 이글스 팬 : "대단했어요. 짜릿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했어요. 훌륭한 팀입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난동도 있었습니다.
시 위생 트럭에서 세탁물을 끄집어내 불을 붙였고 두 건의 총격으로 두 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여러 사건 사고로 약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미국의 최대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인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끝났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슈퍼볼 경기를 찾은 트럼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뒤끝'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에 흥분한 팬들은 대로 한가운데서 세탁물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뉴올리언스까지 날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슈퍼볼 관람에 관중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기를 보러 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가 상대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글스가 치프스를 압도하며 우승컵을 차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를 조롱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위프트가 야유받는 영상을 올리더니 다른 게시물에선 치프스보다 힘든 밤을 보낸 건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썼습니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지지층을 의미하는 '마가(MAGA)'를 거론하며 마가에겐 용서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한 뒤끝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글스 팬들은 치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비속어를 날렸습니다.
["XXXX Taylor Swift."]
이글스 팬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승리에 환호했지만.
[클레어/필라델피아 이글스 팬 : "대단했어요. 짜릿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했어요. 훌륭한 팀입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난동도 있었습니다.
시 위생 트럭에서 세탁물을 끄집어내 불을 붙였고 두 건의 총격으로 두 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여러 사건 사고로 약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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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대통령 첫 슈퍼볼, 트럼프의 뒤끝…세탁물 방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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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06:30:58
- 수정2025-02-11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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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대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인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끝났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슈퍼볼 경기를 찾은 트럼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뒤끝'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에 흥분한 팬들은 대로 한가운데서 세탁물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뉴올리언스까지 날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슈퍼볼 관람에 관중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기를 보러 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가 상대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글스가 치프스를 압도하며 우승컵을 차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를 조롱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위프트가 야유받는 영상을 올리더니 다른 게시물에선 치프스보다 힘든 밤을 보낸 건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썼습니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지지층을 의미하는 '마가(MAGA)'를 거론하며 마가에겐 용서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한 뒤끝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글스 팬들은 치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비속어를 날렸습니다.
["XXXX Taylor Swift."]
이글스 팬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승리에 환호했지만.
[클레어/필라델피아 이글스 팬 : "대단했어요. 짜릿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했어요. 훌륭한 팀입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난동도 있었습니다.
시 위생 트럭에서 세탁물을 끄집어내 불을 붙였고 두 건의 총격으로 두 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여러 사건 사고로 약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미국의 최대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인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이 끝났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슈퍼볼 경기를 찾은 트럼프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한 '뒤끝'을 보여줬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우승에 흥분한 팬들은 대로 한가운데서 세탁물에 불을 지르는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관람을 위해 뉴올리언스까지 날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현직 대통령의 첫 슈퍼볼 관람에 관중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경기를 보러 온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가 상대 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글스가 치프스를 압도하며 우승컵을 차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프트를 조롱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위프트가 야유받는 영상을 올리더니 다른 게시물에선 치프스보다 힘든 밤을 보낸 건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썼습니다.
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지지층을 의미하는 '마가(MAGA)'를 거론하며 마가에겐 용서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한 뒤끝입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글스 팬들은 치프스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비속어를 날렸습니다.
["XXXX Taylor Swift."]
이글스 팬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승리에 환호했지만.
[클레어/필라델피아 이글스 팬 : "대단했어요. 짜릿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했어요. 훌륭한 팀입니다. 잘 되길 바랍니다."]
난동도 있었습니다.
시 위생 트럭에서 세탁물을 끄집어내 불을 붙였고 두 건의 총격으로 두 명이 숨졌습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여러 사건 사고로 약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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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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