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불황에 기댈 건 로또 뿐? 지난 해 판매액 6조 원 육박
입력 2025.02.10 (18:13)
수정 2025.02.10 (18: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작품마다 성공적인 변신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정해인 씨.
최근 그의 오른손이 때아닌 주목을 받았죠.
무려 서른 명 넘는 사람들에게 로또 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황금손'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인/배우 :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분에게 새해를 멋지게 시작할 큰 행운이 가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 1,152회 로또 추첨 버튼을 누른 정해인 씨.
그의 손끝에서 30번대 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역대급 숫자 조합에 본인도 놀라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더 놀라운 건 1등 당첨자가 무려 35명이었습니다.
[예수정 : "뭐야, 뭐 이렇게 안 맞아."]
[임채무 : "로또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쉽게 안 된다는 로또. 하지만, 어떤 이는 1, 2, 3등의 행운을 고루 거머쥐기도 했죠.
["제가 복권 1등, 2등, 3등 다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입니다."]
이 와중에 찾아가지 않는 당첨금도 있는데요.
지난 8일, 동행복권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당첨금 61억 7,645만 원을 1년간 찾아가지 않아 복권 기금에 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사실을 모르거나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2023년 3월 추첨된 1,057회 로또에서는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와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후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첨 과정이 담긴 리허설과 본방송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당첨자 수가 많아지면서 적어지는 당첨금도 불만입니다.
지난해 7월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63명.
한 명당 당첨금은 약 4억 2천만 원이었는데요.
기존 최저 당첨금이었던 2013년 546회 로또의 4억 593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주 복권을 사는 이유는 뭘까요?
복권 판매액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또 복권 판매액은 6조 원에 육박했고, 올해는 7조 6,879억 원치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대내외 정치적 리스크까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겠죠.
길어지는 불황 속에 서민들이 기댈 곳은 로또뿐인가 싶은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작품마다 성공적인 변신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정해인 씨.
최근 그의 오른손이 때아닌 주목을 받았죠.
무려 서른 명 넘는 사람들에게 로또 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황금손'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인/배우 :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분에게 새해를 멋지게 시작할 큰 행운이 가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 1,152회 로또 추첨 버튼을 누른 정해인 씨.
그의 손끝에서 30번대 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역대급 숫자 조합에 본인도 놀라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더 놀라운 건 1등 당첨자가 무려 35명이었습니다.
[예수정 : "뭐야, 뭐 이렇게 안 맞아."]
[임채무 : "로또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쉽게 안 된다는 로또. 하지만, 어떤 이는 1, 2, 3등의 행운을 고루 거머쥐기도 했죠.
["제가 복권 1등, 2등, 3등 다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입니다."]
이 와중에 찾아가지 않는 당첨금도 있는데요.
지난 8일, 동행복권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당첨금 61억 7,645만 원을 1년간 찾아가지 않아 복권 기금에 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사실을 모르거나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2023년 3월 추첨된 1,057회 로또에서는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와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후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첨 과정이 담긴 리허설과 본방송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당첨자 수가 많아지면서 적어지는 당첨금도 불만입니다.
지난해 7월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63명.
한 명당 당첨금은 약 4억 2천만 원이었는데요.
기존 최저 당첨금이었던 2013년 546회 로또의 4억 593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주 복권을 사는 이유는 뭘까요?
복권 판매액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또 복권 판매액은 6조 원에 육박했고, 올해는 7조 6,879억 원치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대내외 정치적 리스크까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겠죠.
길어지는 불황 속에 서민들이 기댈 곳은 로또뿐인가 싶은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픽] 불황에 기댈 건 로또 뿐? 지난 해 판매액 6조 원 육박
-
- 입력 2025-02-10 18:13:23
- 수정2025-02-10 18:22:54
![](/data/news/title_image/newsmp4/economyconcert/2025/02/10/60_8171917.jpg)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작품마다 성공적인 변신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정해인 씨.
최근 그의 오른손이 때아닌 주목을 받았죠.
무려 서른 명 넘는 사람들에게 로또 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황금손'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인/배우 :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분에게 새해를 멋지게 시작할 큰 행운이 가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 1,152회 로또 추첨 버튼을 누른 정해인 씨.
그의 손끝에서 30번대 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역대급 숫자 조합에 본인도 놀라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더 놀라운 건 1등 당첨자가 무려 35명이었습니다.
[예수정 : "뭐야, 뭐 이렇게 안 맞아."]
[임채무 : "로또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쉽게 안 된다는 로또. 하지만, 어떤 이는 1, 2, 3등의 행운을 고루 거머쥐기도 했죠.
["제가 복권 1등, 2등, 3등 다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입니다."]
이 와중에 찾아가지 않는 당첨금도 있는데요.
지난 8일, 동행복권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당첨금 61억 7,645만 원을 1년간 찾아가지 않아 복권 기금에 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사실을 모르거나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2023년 3월 추첨된 1,057회 로또에서는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와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후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첨 과정이 담긴 리허설과 본방송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당첨자 수가 많아지면서 적어지는 당첨금도 불만입니다.
지난해 7월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63명.
한 명당 당첨금은 약 4억 2천만 원이었는데요.
기존 최저 당첨금이었던 2013년 546회 로또의 4억 593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주 복권을 사는 이유는 뭘까요?
복권 판매액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또 복권 판매액은 6조 원에 육박했고, 올해는 7조 6,879억 원치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대내외 정치적 리스크까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겠죠.
길어지는 불황 속에 서민들이 기댈 곳은 로또뿐인가 싶은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작품마다 성공적인 변신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정해인 씨.
최근 그의 오른손이 때아닌 주목을 받았죠.
무려 서른 명 넘는 사람들에게 로또 복권 1등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황금손' 때문이었습니다.
[정해인/배우 :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분에게 새해를 멋지게 시작할 큰 행운이 가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말, 1,152회 로또 추첨 버튼을 누른 정해인 씨.
그의 손끝에서 30번대 번호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역대급 숫자 조합에 본인도 놀라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더 놀라운 건 1등 당첨자가 무려 35명이었습니다.
[예수정 : "뭐야, 뭐 이렇게 안 맞아."]
[임채무 : "로또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닙니다."]
쉽게 안 된다는 로또. 하지만, 어떤 이는 1, 2, 3등의 행운을 고루 거머쥐기도 했죠.
["제가 복권 1등, 2등, 3등 다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입니다."]
이 와중에 찾아가지 않는 당첨금도 있는데요.
지난 8일, 동행복권은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당첨금 61억 7,645만 원을 1년간 찾아가지 않아 복권 기금에 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첨 사실을 모르거나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수령 당첨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됩니다.
2023년 3월 추첨된 1,057회 로또에서는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나와 조작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후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첨 과정이 담긴 리허설과 본방송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당첨자 수가 많아지면서 적어지는 당첨금도 불만입니다.
지난해 7월 추첨한 1,128회차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63명.
한 명당 당첨금은 약 4억 2천만 원이었는데요.
기존 최저 당첨금이었던 2013년 546회 로또의 4억 593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매주 복권을 사는 이유는 뭘까요?
복권 판매액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또 복권 판매액은 6조 원에 육박했고, 올해는 7조 6,879억 원치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대내외 정치적 리스크까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겠죠.
길어지는 불황 속에 서민들이 기댈 곳은 로또뿐인가 싶은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