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클릭’ 이재명 견제 본격화?…비명계 연일 ‘쓴소리’

입력 2025.02.05 (21:19) 수정 2025.02.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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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최근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대표에 '비명계' 대권 주자들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 이 대표가 비판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특별법에 이어 통상 정책 토론회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챙겼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급변하는 국제경제에) 효율적이고 또 빠른 방법이 뭘까에 대해서는 사실 일선에 있는 기업들,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잇따른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비명계 대권 주자들은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까지 담아 쓴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 대표의 실용주의를 직접 겨냥했고.

[김동연/경기지사/MBN 유튜브/'나는 정치인이다' : "실용주의가 목표이자 가치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그 정체성은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비명계의 비판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 "(민주당 생명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 이런 거였잖아요. 그런 것들이 회복되면 아까 이야기한 전체적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라든가 이게 올라가니까..."]

당을 떠난 분들에게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 "민주당이 똘똘 뭉치면 그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는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분들을 끌어안지 않고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거든요."]

비명계가 개헌을 고리로 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설 수 있을지 비명계 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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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클릭’ 이재명 견제 본격화?…비명계 연일 ‘쓴소리’
    • 입력 2025-02-05 21:19:49
    • 수정2025-02-05 22: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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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최근 우클릭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대표에 '비명계' 대권 주자들이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을 해칠 수 있다, 이 대표가 비판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특별법에 이어 통상 정책 토론회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챙겼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급변하는 국제경제에) 효율적이고 또 빠른 방법이 뭘까에 대해서는 사실 일선에 있는 기업들,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잇따른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에 비명계 대권 주자들은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까지 담아 쓴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 대표의 실용주의를 직접 겨냥했고.

[김동연/경기지사/MBN 유튜브/'나는 정치인이다' : "실용주의가 목표이자 가치가 될 수는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그 정체성은 분명히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비명계의 비판도 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 "(민주당 생명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 이런 거였잖아요. 그런 것들이 회복되면 아까 이야기한 전체적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라든가 이게 올라가니까..."]

당을 떠난 분들에게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 "민주당이 똘똘 뭉치면 그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는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분들을 끌어안지 않고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거든요."]

비명계가 개헌을 고리로 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설 수 있을지 비명계 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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