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누수·노후화로 ‘시름’

입력 2025.02.04 (12:45) 수정 2025.02.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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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파리의 랜드마크인 루브르 박물관.

전 세계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그런데 박물관 직원들이 루브르의 열악한 상태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엘리스 뮐러/루브르 박물관 접수 및 경비원 : "건물 지붕이 새고, 추워요. 난방도 안 됩니다. 박물관 대부분에 화장실 시설이 사실상 없습니다. 승강기도 작동되지 않고요."]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약 70%가 외국인이었는데요.

이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펠리페/브라질 관광객 : "화장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괜찮았고, 문제없이 탈 수 있었어요."]

[페드로 브리치/관광객 : "내부가 너무 추웠습니다. 모자를 쓰고 장갑도 껴야 했어요."]

지난해 870만 명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이는 설계 당시 수용 인원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박물관 측은 하루 방문객 수를 30,000명으로 제한하고, 대신 개관 시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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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누수·노후화로 ‘시름’
    • 입력 2025-02-04 12:45:00
    • 수정2025-02-04 12:51:11
    뉴스 12
프랑스의 파리의 랜드마크인 루브르 박물관.

전 세계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그런데 박물관 직원들이 루브르의 열악한 상태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엘리스 뮐러/루브르 박물관 접수 및 경비원 : "건물 지붕이 새고, 추워요. 난방도 안 됩니다. 박물관 대부분에 화장실 시설이 사실상 없습니다. 승강기도 작동되지 않고요."]

지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약 70%가 외국인이었는데요.

이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펠리페/브라질 관광객 : "화장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괜찮았고, 문제없이 탈 수 있었어요."]

[페드로 브리치/관광객 : "내부가 너무 추웠습니다. 모자를 쓰고 장갑도 껴야 했어요."]

지난해 870만 명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이는 설계 당시 수용 인원의 두 배에 해당합니다.

박물관 측은 하루 방문객 수를 30,000명으로 제한하고, 대신 개관 시간을 연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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