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헌재 집결’ 문자에…야권 비판 “불복투쟁 도와”

입력 2025.01.21 (17:19) 수정 2025.01.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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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소속 한 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에 응원나와줄 것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이 내란 수괴 윤석열의 불복 투쟁을 위해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폭도들을 선동하고 참모들은 폭도들을 모으고 있으니 정말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제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전파됐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행정관의 문자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혼란과 위기가 윤석열과 대통령실에서 비롯되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며 “대통령실은 내란 수괴를 위해 일해온 것이 부끄럽다면 은인자중하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또다시 지지자들을 규합하거나 윤석열을 위해 불법을 일삼다 적발된다면 내란 공법으로 처벌받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이 같은 문자메시지가 확산되던 오전 논평을 내고 “용산 대통령실발 괴문자가 돌고 있다”며 “엊그제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젠 헌법재판소 앞 폭동을 선동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 문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 재판을 열고 있는 헌재에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폭보다 더한 ‘법폭’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한편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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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1 17:19:26
    • 수정2025-01-21 17: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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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소속 한 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에 응원나와줄 것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1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이 내란 수괴 윤석열의 불복 투쟁을 위해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폭도들을 선동하고 참모들은 폭도들을 모으고 있으니 정말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제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전파됐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행정관의 문자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혼란과 위기가 윤석열과 대통령실에서 비롯되었음을 똑똑히 보여준다”며 “대통령실은 내란 수괴를 위해 일해온 것이 부끄럽다면 은인자중하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또다시 지지자들을 규합하거나 윤석열을 위해 불법을 일삼다 적발된다면 내란 공법으로 처벌받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이 같은 문자메시지가 확산되던 오전 논평을 내고 “용산 대통령실발 괴문자가 돌고 있다”며 “엊그제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젠 헌법재판소 앞 폭동을 선동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 문자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 재판을 열고 있는 헌재에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조폭보다 더한 ‘법폭’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한편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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