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호처장 3차 출석…9시간째 조사
입력 2025.01.13 (19:01)
수정 2025.01.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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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찰에 세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배지현 기자, 경찰이 윤 대통령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경호처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9시간째 조사받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오늘이 세 번째 경찰 조사인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었는데, 이 본부장은 오늘도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호처 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도 거듭 내놨습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분산 호송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조하는 경호처 직원은 선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은 국회의원이라 해도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체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당정 관계자 한 명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이 된 피의자 수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양다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찰에 세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배지현 기자, 경찰이 윤 대통령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경호처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9시간째 조사받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오늘이 세 번째 경찰 조사인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었는데, 이 본부장은 오늘도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호처 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도 거듭 내놨습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분산 호송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조하는 경호처 직원은 선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은 국회의원이라 해도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체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당정 관계자 한 명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이 된 피의자 수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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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준 전 경호처장 3차 출석…9시간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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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3 19:51:22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찰에 세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배지현 기자, 경찰이 윤 대통령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경호처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9시간째 조사받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오늘이 세 번째 경찰 조사인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었는데, 이 본부장은 오늘도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호처 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도 거듭 내놨습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분산 호송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조하는 경호처 직원은 선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은 국회의원이라 해도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체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당정 관계자 한 명을 추가로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이 된 피의자 수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양다운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찰에 세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배지현 기자, 경찰이 윤 대통령 경호처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경호처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9시간째 조사받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오늘이 세 번째 경찰 조사인데,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었는데, 이 본부장은 오늘도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도 나오지 않은 만큼, 경찰이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호처 직원들을 향한 메시지도 거듭 내놨습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고, 분산 호송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조하는 경호처 직원은 선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경찰은 국회의원이라 해도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체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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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이 된 피의자 수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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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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